
홍해를 운항 중이던 중국 컨테이너선에 화재가 발생, 선원들이 긴급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화재는 28일 자정 무렵 발생했으며, 화재 원인은 후티 반군의 공격이 아니라 컨테이너선 내 발화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상보안업체인 암브레이(Ambrey)는 선박의 정지 영상을 관찰한 뒤 "(화재가) 위험한 화물의 폭발과 관련있다"고 전했다.
화재가 발생한 선박은 2022년 중국에서 건조된 1,930TEU급 'ASL 바우히니아(Bauhinia)호'다. 선주는 상하이의 ASL(Asean Sea Lines)이고, 선박검사는 일본 ClassNK가 맡았다.
ASL 바우히니아이호는 지난 22일 두바이의 제벨알리항에서 출항해 수에즈 운하를 향해 운항하던 중 예멘 호데이다에서 북서쪽으로 약 122해리(226km) 떨어진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승무원들은 화재가 발생하자 배에서 탈출, 인근을 운항 중이던 다른 선박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