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티 반군에 억류된 NYK의 자동차운반선 '갤럭시 리더(Galaxy Leader)호' 인질들의 석방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티 반군의 간부 모하메드 알부하이티는 "지난 2023년 11월 홍해에서 말에 나포한 갤럭시 리더호 인질들을 석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 리더호는 폴란드 그디니아조선소에서 2002년 인도됐으며, 일본 선사 NYK가 선주인 영국 갤럭시 마리타임으로부터 정기용선해 운영해왔다.
승선 선원은 필리핀인 17명, 우크라이나인 3명, 불가리아인 2명, 멕시코인 2명, 루마니아인 1명 등이었다.
후티 반군 특공대는 2023년 11월 19일 나포 당시 헬리콥터를 타고 갤럭시 리더호에 내린 뒤 브릿지를 장악하고 승무원들과 선박을 인질로 잡았다.
이후 이들은 나포된 갤럭시 리더호를 예멘 호데이다 근처의 정박지에서 대중에게 개방했으며, 예멘인들에게는 인기있는 관광명소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