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삼성중공업에 7422억 원 규모의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3척을 발주<본보 2024년 12월 26일자 'VLEC '인기'…등장 7년만에 오더북 60척' 보도>한 선사가 일본 MOL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선박은 2027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MOL은 태국 시암시멘트(Siam Cement)와의 장기 용선계약을 기반으로 이들 VLEC 3척을 발주했다. 장기 계약기간은 15년, VLEC 규모는 9만 8,000cbm급이다.
시암시멘트는 시멘트와 건축자재, 화학제품, 종이 등 산업용 자재를 생산하는 태국의 대표적 기업으로, 미국에서 에탄을 수입할 계획이다.
자국 외에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필리핀 등지에서도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