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해 위기'로 이집트가 수에즈 운하 매출이 전년 대비 60% 급감하면서 70억 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이집트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수에즈운하관리청 오사마 라비 청장 간의 26일 회동에서 드러났다.
이집트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회동에서 두 사람은 수에즈 운하의 운하의 가치와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관해 협의했다. 여기에는 대형 선박이 통행할 수 있는 항로를 기존 132km에서 162km로 확장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될 경우 양방향 선박 운항 속도가 빨라지게 된다.
엘시시 대통령은 수에즈 운하 확장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해 수에즈 운하가 세계 무역의 핵심축이 되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