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사들이 내년 1월 중순부터 미국 동안 항만 기항서비스에 엄청난 추가 운임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동안 항만파업과 얼라이언스 재편에 따른 혼란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MSC는 내년 1월 18일부터 대서양 항로에서 FEU당 2,000달러의 '비상운임'을 부과키로 했다. MSC는 내년 2월 1일부터 머스크와 꾸려온 '2M'에서 탈퇴해 독립적으로 서비스를 얼라이언스에서 탈퇴한 후 독립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하팍로이드와 머스크, CMA CGM도 미 동안 항만 파업에 대비해 비상계획안을 발표했다.
하팍로이드는 "내년 1월 20일부터 파업이 발생할 경우 작업중단에 따른 추가운임(WDS)과 목적지 추가운임(WID)을 부과할 것"이라고 고객들에게 알렸다.
하팍로이드의 추가운임은 내년 1월 20일 이후 미 동안 항만에 입항하는 선박 전체에 대해 부과되며, TEU당 850달러, FEU당 1,700달러다.
하팍로이드는 이와 함께 화주들에게 파업에 대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 시작하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