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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이스탄불에서 적재 중 컨테이너선 옆으로 전복

"아주 드문 경우"

  • 등록 2024.12.24 07:53:25

 

 

튀르키예의 한 항구에서 적재 중인 컨테이너선이 측면으로 전복되는 사고가 23일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아주 보기 드문 경우"라는 반응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사고선박은 5,200 dwt급의 소형 컨테이너선 '암나흐(Amnah)호'로 이스탄불의 암바를리 부두에서 컨테이너를 적재하던 중 부두 쪽으로 기울기 시작해 결국 옆으로 전복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터키당국에 따르면 이 배에는 총 15명의 승무원이 탑승해 있었고, 5명이 물속으로 뛰어들어 헤엄쳐 나왔으며 나머지 10명은 배에서 구조됐다.

 

암나흐호는 1996년 건조됐으며, 최근까지 러시아 Fesco가 운영하고 있었다. 이어 지난 10월 선주가 바뀌어 터키에서 관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복 원인에 대해 일단 부적절한 컨테이너 적재로 인해 배가 안정성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