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사이즈 벌크선 운임이 날개없이 추락하고 있다.
평균 스팟운임은 2023년 9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고, 선물 계약도 급락했다.
발틱해운거래소에서 석탄을 운송하는 케이프사이즈 스팟운임은 18일 일일 1만 300달러로 하루만에 5.4% 떨어졌다.
지난달 중순의 최고치였던 하루 2만 6,800달러에 비하면 61.7%나 하락한 것이다.
요즘이 겨울 휴가철로 계절적 침체기에 해당하는 것은 맞지만 지난해 이맘때 발트해 항로의 스팟운임은 2만 3,600달러였다.
선물 계약도 1월물이 18일 하루 만에 9.4% 떨어진 1만 달러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