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선박투자운용(Kmarin)이 독일 선사 D. Oltmann Reederei(RDO)에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2척을 매각했다.
이로써 국제선박투자운용은 컨테이너선 사업에서 철수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국제선박투자운용은 4,582TEU급 'Kmarin Azur호'와 'Kmarin Atlantica호'(이상 2013년 건조)를 브레멘에 본사를 둔 RDO에 약 1억 달러에 매각했다.
이들 선박은 국제선박투자운용이 마지막으로 갖고 있는 두 척의 컨테이너선이다. 클락슨(Clarksons)에 따르면 국제선박투자운용은 이번 매각으로 컨테이너선 부문에서는 철수했지만 여전히 VLCC 3척, 아프라막스급 유조선 9척, 벌크선 1척, LNG선 1척 등을 갖고 있다.
국제선박투자운용은 이번 S&P로 크게 재미를 본 것으로 관측된다.
이 선사가 자매선인 'Kmarin Aqua호'를 5년 전 CMB Financial Leasing에 매각할 당시 판매가는 척당 2,000만 달러 미만이었다. 또 베슬스밸류(VesselsValue)에 따르면 작년 이맘때 쯤만해도 이들 선박 가격은 약 3,300만 달러에 그쳤다.
국제선박투자운용은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지난 2017년 이들 파나막스급 선박들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