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해운부가 항만노조연맹이 파업을 전제로 내건 조건들을 수용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인도 항만노조연맹은 오는 15일까지 정부에 임금 개정안과 생산성 연계 보상제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면서 이를 무시할 경우 17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인도 해운부는 노조의 요구가 반영된 개정안을 수립, 시행지침을 하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개정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업계 소식통은 "인도 당국의 공식 명령이 빠르게 내려지고 있으며, 10일이나 11일께 노조연맹이 파업 방침을 철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