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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하팍로이드, '제미니 협력' 서비스 예약 접수

  • 등록 2024.11.28 20:07:31

 

 

하팍로이드(Hapag-Lloyd)가 내년 2월로 예정된 '제미니 협력(Gemini Cooperation)'의 공식 출범을 앞두고 12월 3일부터 서비스 예약을 접수한다.

 

하파로이드와 머스크(Maersk)는 제미니 협력 출범과 동시에 '허브 앤 스포크' 시스템을 통해 정시성을 90% 이상 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제미니 협력이 높은 정시성을 추구하는 만큼 운송비용이 상대적으로 비쌀 것으로 보고 있다. 반대로 항구마다 일일이 기항하는 방식의 Cosco나 MSC는 운임이 더 낮을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하팍로이드의 서비스 접수 발표가 태평양 항로 운임이 높은 시점에 나온 만큼 서비스 접수가 많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알파라이너(Alphaliner)의 수석애널리스트인 스테판 베르버크모우(Stefan Verberckmoes)는 "태평양 항로의 운영 마진이 높다"며 "홍해 위기로 톤수가 부족해지면서 선사로서는 케이프타운을 경유라는 수고를 하지 않고도 태평양항로에서 높은 운임을 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운임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은데다 제미니 협력으로서는 목표로 내건 정시성 달성 여부가 서비스 신청에 변수가 될 것"이라며 "변수가 많은 만큼 지켜보는 화주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