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던 아시아 역내시장의 컨테이너 운임이 상승 반전했다.
드류리(Drewry)가 지난 31일 발표한 아시아역내 컨테이너운임지수(IACI)는 FEU당 573달러로 보름 전인 10월 15일보다 15% 올랐다.
드류리는 운임상승에 대해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화물의 조기 출하를 원인으로 들면서 11월에도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항로별에서는 상하이~인도 자와할랄 네루(또는 나바셰바)가 2.4배나 급등한 1166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올랐다. 이 항로는 올해 6~7월 4000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폭등했으나 10월에는 400달러대로 급락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부산~상하이 항로는 16% 상승한 123달러, 호치민~상하이는 8% 상승한 5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상하이~싱가포르 운임은 8% 오른 784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