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원자재거래업체인 트라피구라(Trafigura)가 HD한국조선해양과 1조 원(7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신조 협상을 벌이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두 업체 간 협의는 지난해 이미 시작됐으며, VLAC 선대는 8만 8,000cbm급 6척이다. 고사양의 차세대 VLAC로 신조선가격은 척당 약 1억 2500만 달러 내외로 점쳐진다. HD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의 2026년 인도가능 선석이 현재 거의 매진된 상태인 만큼 트라피구라가 VLAC 6척을 인도받는 시기는 2027년부터가 될 전망이다. 한 소식통은 "트라피구라와 한국조선해양은 그간 매우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이번 VLAC 건조에 대해서도 접근해온 유일한 조선사가 한국해양조선이었다"고 전했다. 제네바에 본사를 둔 트라피구라는 과거 HD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에 VLGC와 중형 LPG선을 여러 척 발주한 바 있다. 트라피구라의 제레미 와이어(Jeremy Weir) CEO는 지난 23일 "우리는 선박의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데 큰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청정연료로 암모니아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 2030년까지 최소 6척의 암모니아추진
한국해운협회 이철중 상무의 조모인 김양례(98)님께서 2024년 1월 25일 별세하셨습니다. 빈소 :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특2호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60) 발인 : 2024년 1월 27일(토), 09시 30분 장지 : 인천가족공원 – 무지개뜨는언덕
고려대 해상법연구센터(소장 김인현 교수)와 고려대 바다최고위 총원우회(김현 변호사)는 '제9차 해운조선물류안정화 포럼'을 24일 오후 CJ법학관에서 개최했다. 아덴만과 홍해에서 해상수송로가 공격받는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해군참모총장과 합창의장을 지낸 최윤희 해양연맹총재가 “바다 수송망 보호를 위한 해군의 임무와 역할”이라는 기조강연을 했다. (1)~(4)는 기조강연 요지. (1) 청해부대는 해적대응으로 파견된 것이다. 미사일 방어가 가능한 함정을 추가로 파병하여 아덴만과 홍해에서 우리 상선대를 지킬 필요가 있다. 일본은 이지스 구축함을 이미 파병했다. (2) 미국이 아무리 핵을 가진 강대국이라도 현대전은 재래식 무기로 갈 수밖에 없다. 재래식 무기 생산 라인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재래식무기를 만들 수 있는 K- 방산은 우리나라의 장점이다. (3) 해군은 자국 보호에 더하여 전 세계에서 국가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존재해왔다. 우리 해군은 상호방위조약의 영향으로 해군은 국내용이었다. 이제는 세계 10대 강국으로 전세계 해로에서의 수송을 지켜야 한다. 99%가 바다로 수출되는 우리나라 무역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 (4) 국가 지도자들이 해군의 중요성을 깨
홍해 위기가 컨테이너선 시장 부활에 '독'이 될 수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당장은 좋지만 호황에 해체되어야할 노후 컨테이너선의 폐기가 지연돼 수급불균형이 심화될 것이고, 이는 더 큰폭의 시황 침체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MSC는 지난해 21척의 컨테이너선을 해체한 데 이어 올들어서도 4척의 컨테이너선을 해체시장에 내놓았다. MSC는 지난 3년 간 중고 컨테이너선을 300척 이상 대량 구매했으며, 현재 해체시장의 가장 '큰손'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MSC가 대거 선박 해체에 나서기로 한 결정이 경기사이클의 최저점에 왔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한다. 하지만 홍해 위기로 상황이 바뀌었고, MSC는 최근의 운임 인상에 고무돼 해체량을 줄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의 해운 플랫폼기업인 베슨노티컬(Veson Nautical) 애널리스트 댄 내쉬(Dan Nash)는 "MSC의 잔루이지 아폰테(Gianluigi Aponte) CEO가 아직 해체작업에 본격 착수했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며 "해체선박 수는 여전히 적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익이 현재 수준 이상을 유지한다면 올 하반기까지 해체가 연기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
홍해 위기에 따른 컨테이너 운임 상승세가 2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노르웨이의 컨테이너선 시황분석업체인 제네타(Xeneta)는 홍해 위기에 따른 컨테이너 운임 상승세가 2월에도 지속돼 설 연휴 기간에 정점을 찍고 이후 하락세로 전환될 수 있는 징후가 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제네타는 2월 2일 아시아~지중해항로 단기 평균 운임이 1월 23일보다 11% 증가한 FEU당 6507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홍해 위기가 확대되기 시작한 지난해 12월 중순보다 무려 243%나 높아진 것이다. 아시아~북유럽항로 운임도 1월 23일보다 8% 높아진 FEU당 5106달러로 예상했다. 이 또한 지난해 12월 중순보다 235% 급증한 것이다. 제네타의 피터 샌드(Peter Sand) 수석 애널리스트는 "홍해 위기는 팬데믹과 마찬가지로 수요보다는 선복 수급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이는 시장에 수급 불균형을 가져오는 엄청난 불확실성으로 운임 폭등 현상이 나타나고 선사들은 가용 선복량에 대해 극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선사들이 아프리카 희망봉 우회로 늘어난 운항시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항 속도를 높이고 일부 기항지를 건너뛰고 있지만 2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24일 광양읍 YWCA 무료급식소에서 공사 임직원 봉사단체인 ‘YGPA 항만사랑봉사대’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급식소 봉사활동에는 공사 임직원이 지역 어르신 200여명에게 따뜻한 점심 식사를 제공했으며, 배식 이후에는 청소와 설거지를 했다. YGPA 항만사랑봉사대는 2022년부터 YWCA 무료급식소 봉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올해도 매월 넷째주 수요일마다 YWCA 무료급식소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현 YGPA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통신 취재팀|
앞으로 3년간 한국도선사협회를 이끌어갈 제20대 회장 선거가 한국해양대 출신 선후배들 간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도선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까지 회장 후보 신청서를 접수받아 권영호 후보(평택항), 조영균 후보(마산항), 조용화 후보(인천항), 한기철 후보(부산항) 등 총 4명의 후보를 확정해 발표했다. 각 후보들은 2월 20일까지 한달 간 선거운동을 벌인 후 2월 16일부터 2월 20일까지 5일동안 전자투표를 진행해 2월 21일로 예정된 제47차 정기총회에 최종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권영호 후보는 천경해운, 현대상선, 범양상선 등에서 해상근무를 하고 2015년 면허를 취득해 평택항 도선사로 활동해왔다. 주요 공약으로 국회 해양발전포럼 발족, 도선안전교육연구센터 활성화, 명장 도선사 제도 신설, 도선료 체계 개선으로 임기내 20% 인상 등을 내걸었다. 조영균 후보는 현대상선, 고려해운에서 해상근무를 하고 2009년 면허를 취득해 마산항 도선사로 활동해왔다. 주요 공약으로 도선료 및 도선선료의 합리적 개선, 최저 도선료 인상, 휴일 야간도선 할증, 예비도선사 제도 신설, 도선사 정년 70세로 연장 등을 약속했다. 현 회장인 조용화 후보는 해외선박,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이 2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2기 해리포터 발대식에 참석했다. 2013년 제1기로 활동을 시작한 해리포터는 해양수산부 공식블로그(Blog), 유튜브(Youtube) 등 누리소통망서비스(SNS)을 통해 해양수산 정책을 국민의 시각에서 다양하게 소개해왔다. 특히 올해는 국민 눈높이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해리포터의 선발분야를 기존의 글, 그림, 영상제작에서 직접 영상에 출연하는 크리에이터(Creator) 분야까지 확대했다. 서류평가, 면접 등 선발 과정을 거쳐 미디어(Media) 관련 종사자, 유튜버(Youtuber) 등 다양한 경력과 배경을 가진 27명의 기자단을 최종 선발하였으며 이들은 발대식 이후부터 올해 12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송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해리포터는 해운, 항만, 수산 등 다양한 해양수산 정책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국민 눈높이에 맞춰 쉽게 전달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해리포터의 시각으로 해양수산 정책을 재조명하고 참신한 방법으로 국민과 더 가깝게 소통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양통신 취재팀|
# 사례1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운항관리센터 운항관리자 A씨는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에서 제공하는 ■ ■ ~▲ ▲ 항로의 해상 교통량과 혼잡도 예측 결과를 활용, 약 1시간 뒤 해당 구간의 여객선 혼잡도가 평소보다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관제 센터를 통해 관할 여객선에 안전 운항을 당부했다. 공단은 MTIS의 바닷길 혼잡도 예측 서비스를 활용해 실시간 안전운항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 사례2 서해안 낚싯배 선장 B씨는 출항 전 원하는 낚시 포인트들과 해당 해역으로 가는 바닷길의 1시간 뒤 교통량과 혼잡도를 사전에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을 활용해 확인하고, 상대적으로 낚싯배 수가 적어 선박 충돌 등 사고 발생위험이 낮은 낚시 포인트로 손님들을 안내할 수 있었다. # 사례3 위험물 운반선을 운영하는 화물선사 C는 장거리 출항 계획을 세우고 있다. C사는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을 활용해 최대 3일까지의 동해안과 경남지역 해상 교통량과 혼잡도 예측 결과를 확인하고, 성어기 출항 어선을 피해 최단 거리보다는 안전한 항로로 가는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지난 5년간(2018~2022) 연평균 선박 충돌사고가 500여 건에 달하고, 선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31일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지 내 중구와 동구를 연결하는 이순신대로(총연장 1.6km·왕복 4∼8차로)가 개통된다고 24일 밝혔다. 2008년 북항 재개발사업계획 확정 후, BPA는 도로 등 상부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재개발사업 연결교량 건설공사 등을 추진했으며, 2023년 관련 사업 부분 준공을 완료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북항 재개발 사업지구를 관통하는 광로 3-1(이순신대로) 1.6km 구간이다. 이순신대로의 개통으로 기존 개통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접한 도로와 연결되며 부산 중구와 동구 인근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공사비는 약 1,822억이 소요됐다. 이번 개통에서는 중구 연안부두 삼거리에서 동구를 잇는 도로구간만 개통되며, 이후 북항 배후도로(지하차도)와 연계되는 2번 차도교(오페라브릿지)는 공사가 완료되는 시점에 충장대로와 연계돼 개통될 예정이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