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과 함께 글로벌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본격적인 실무 협의체를 가동한다. 양사는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미팅을 갖고 폴란드∙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공동협의체(Steering Committee) 구성 등의 내용이 담긴 협력합의서(Teaming Agreement)에 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정승균 부사장과 밥콕 인터내셔널 닉 하인(Sir Nick Hine) AUKUS 및 국제부문 총괄 부사장, 에바 키텔(Ewa Kittel-Prejs) 밥콕 폴란드 지사장, 앤서니 마치(Anthony March)밥콕 캐나다 해양프로젝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1월 중순, 밥콕 인터내셔널의 닉 하인 총괄 부사장은 한국을 방문해 한화오션의 잠수함 연구개발 및 설계∙건조 역량을 면밀히 살피며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닉 하인 부사장은 폴란드와 캐나다 등에 수출되는 장보고-III(KSS-III) 잠수함에 밥콕이 공급하는 무장 발사체계 탑재와 ISS(In Service Support: 잠수함의 생애주기 간 후속 군수지원) 비즈니스 협력을 제안했다. 서명식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승진 인사발령 ◆선임연구위원 △김태일 △박수진 △박한선 △이언경 △이정삼 △한광석 ◆연구위원 △김수현 △김세원 △전형모 △신수용 △이주호 △최나영환 △최석우 ◆부연구위원 △강효녕 △김가현 △김보경 △김성아 △김철현 △김찬웅 △박혜리 △박혜진 △이상건 △이정필 △안지은 △이정아 △이주원 △임병호 △허수진 ◆전문연구원 △강효슬 △강한애 △김남호 △김문희 △김우솔 △김민 △박민지 △박지현 △박희망 △백준혁 △이정미 △정세미 △허재영 ◆전임행정원 △김주평 △노가현 △문영규 △이수영 △최정애 ◆전임사무원 △김금미 △김미정 △김진경 △한재영 △홍다은 ◆전문사무원 △곽진경 △권인혜 △박제영 △서우승 △안수경 △안예린 △이연경 △송주혜
해양수산부는 29일 대산항 청정복합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업공고를 냈다.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은 항만법에 따라 민간이 자체 자본으로 항만시설을 개발하고, 그 중 국가에 귀속되는 토지와 시설은 투자비에 상응하는 무상사용기간을 설정하는 사업을 말한다. 대산항 청정복합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세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범국가적인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항만구역에 그린수소와 암모니아 등의 친환경에너지를 생산·보관·유통하는 복합시설을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대산항 서측에 위치한 국유지를 민간자본을 적극 활용해 개발할 필요성을 인정받아 2023년 경제부총리 주관 ‘제4차 경제규제혁신방안’에 따라 해양수산부 규제혁신 주요과제로 채택된 바 있다. 해양수산부는 사업구역 관리기관인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을 통해 공고 및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해당 사업은 이르면 2025년 착공하여 2030년부터 복합에너지 클러스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이하 인천신항 1-2단계) 운영사 선정 모집 재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IPA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올해 2월 26일까지 89일간 2차 공고를 진행했으나 입찰참가서류 마감 결과 무응찰로 유찰됐다. 이번 재공고에서는 1개 업체만 참여해도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수 있다. 임대료, 사업 범위 등 재공고의 세부조건은 기존 공고와 동일하며, 사업설명회와 서면질의는 진행하지 않는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IPA 홈페이지(정보공개-입찰정보-항만 입찰정보 안내) 또는 온비드(www.onbid.c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 윤상영 물류전략처장은 "신속하게 재공고를 진행해 2027년 개장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미포조선이 이스라엘 레이카캐리어(Ray Car Carriers)로부터 자동차운반선(PCTC) 2척을 수주했다. 앞서 27일 현대미포조선은 중동 선사로부터 PCTC 2척을 3563억 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들 선박 납기는 2028년 5월이다. 현대미포는 공시에서 PCTC 규모와 선박연료 종류를 공개하지 않았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선박은 7,500CEU급이며, LNG를 추진동력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번 PCTC 발주로 레이카케리어스가 현대미포에 발주한 PCTC는 총 6척으로 늘어났다. 레이카캐리어스는 지난해 7월 7,700CEU급 PCTC 4척을 발주한 바 있다. 이들 4척은 2026년 하반기에 2척, 2027년 상반기에 2척이 각각 인도된다. 이들 선박이 척당 1억 3000만 달러에 발주된 것을 감안하면 이번 발주분의 척당 가격(1억 3400만 달러)은 그 사이 약 3% 신조가가 인상됐음을 나타낸다. 한편 레이카캐리어스는 현대미포 외에 현대삼호중공업에서도 7,500CEU급 PCTC 4척을 건조하고 있다. 이들 선박은 지난 2022년 9월에 발주됐다. 해양통신 취재팀|
한화오션에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발주한 미국의 DHT홀딩스<본보 2024년 2월 26일자 보도>가 현대삼호중공업에도 VLCC 2척을 발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다 DHT홀딩스가 두 조선소에 발주한 VLCC는 모두 '+2'의 옵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HT홀딩스가 옵션을 행사해 8척을 모두 발주할 경우 10억 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앞서 28일 HD한국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선사와 VLC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업계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오세아니아 선사가 DHT홀딩스다. HD한국조선해양은 공시를 통해 총 수주금액이 3439억 원이라고 밝혔다. 달러로는 척당 1억 2,850만 달러이며,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4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옵션분 선박이 발주될 경우 인도시점은 2027년 상반기다. 이번에 발주된 VLCC에는 스크러버가 장착되며 여러 가지 연료에 대한 탄소배출등급 표기 등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통신 취재팀|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이황)과 법학연구원(원장 강병근)이 27일 '제9회 Asia Business Lawyer(ABL)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ABL은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이 발행하는 영문저널(편집장 김인현)로, 1년에 한번씩 국제세미나를 개최해왔다. 이번에는 최근 급변하고 있는 전자선하증권의 법제와 디지털화되고 있는 해상거래의 법적 의미를 주제로 했다. 주요국들의 입법현황과 전자선하증권 실무의 국제적 동향을 살펴보는 시의성 높은 국제적 논의가 이뤄졌다. 큐슈대 Caslav Pejovic 교수(국제), 유센히라츠카 법률사무소 Yamashita Shinichiro 변호사(일본), 리드 스미스 로펌의 Lianjun Li 변호사(홍콩), 대련해사대 Zuoxian Zhu 교수(중국), 고려대 김인현 교수/선장(한국), 퀸메리런던대 Miriam Goldby 교수(영국)가 참석해 각 국별 입법현황과 시각을 공유했다. 정병석 변호사(김&장법률사무소, 고려대 겸임교수)의 사회로 행사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일본의 Pejovic교수는 국제적인 시각에서 선하증권의 비교법적 이해, 전자선하증권의 발전 양상, 주요국(한국, 미국, 싱가폴, 일본, 영국
<해양수산부 과장급 전보인사/3월 4일자> △국제협력총괄과장 서기관 임지현→해운정책과장 △해운정책과장 부이사관 김성원→대통령비서실 파견(2025년 3월 3일까지) △어촌양식정책과장 부이사관 서진희→국제협력총괄과장 △수산물안전관리과장 과학기술서기관 박승준→어촌양식정책과장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품질관리과장 과학기술서기관 강거영→수산물안전관리과장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운영지원과장 서기관 김태환→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개발과 서기관 임경은→디지털소통팀장
부산항만공사(BPA)는 27일 IBK기업은행과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을 연장 체결했다고 밝혔다. BPA는 2014년 항만공사 최초로 25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대출 재원인 ‘중소기업 상생펀드’를 조성했으며, 이후 매년 규모를 늘려 2023년까지 총 321개 중소기업에 저리 융자 혜택을 제공했다. BPA는 올해 연장협약을 통해 IBK기업은행과 각각 10억 원을 증액해 상생펀드 규모를 기존 18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확대하고, 27일부터 지원에 나섰다. 지원대상은 부산경남지역 해운·항만물류 중소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일자리창출기업, 초기창업기업 및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등 항만시설 입주업체 등이다. IBK기업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지원한다. 특히 경기침체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등의 항만시설 입주업체를 새로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고 BPA는 강조했다. 기업당 대출한도는 최대 5억 원이며, 부산항 항만시설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연간 임대료와 연계해 개별 한도를 별도 운영한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시중금리에서 2.00%p 감면된 금리를 적용받는다. 해
최근 신조선가가 치솟으면서 8년된 중고 VLCC가 신조가보다 높은 값에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선박가치측정기관인 베슬스밸류(VesselsValue)에 따르면 30만 dwt급 '에코 씨스(Eco Seas)호'(2016년 건조)가 익명의 구매자에게 9,850만 달러에 판매된 것으로 보고됐다. 이 가격은 대우조선해양이 신조비용으로 받은 9,700만 달러를 약간 웃도는 것이다. 한 소식통은 이와 관련, "이 선박은 노르웨이 선사 아윌코(Awilco)와 TRF의 공동소유이며, 판매가격이 당시 신조선 가보다 약간 높았지만 신조 후 선박에 스크러버가 장착된 것을 감안하면 엇비슷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비슷한 선령과 선형의 선박에 대해 베슬스밸류가 9710만 달러를 책정해 두고 있는 것을 감안하며, 이 거래에 약간의 프리미엄이 있었던 셈이다. 중고 VLCC 가격이 이렇게 높은 것은 VLCC 신조선 가격이 15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유조선 매매시장이 뜨겁기 때문이다. 조선시황분석기관인 클락슨(Clarksons)은 선령 5년의 VLCC의 가격을 3개월 사이에 11% 오른 1억 1100만 달러 내외로 책정했다. 클락슨이 책정한 시장가는 선령 10년의 VL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