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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머스크, 中 저우산신야 수리조선소에서 '컨'선 메탄올 개조작업

  • 등록 2023.10.22 20:47:24

중국 저우산신야 수리조선소(Zhoushan Xinya Shipbuilding)가 세계 최초로 전통연료추진 컨테이너선을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선박으로 개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최대의 민영 수리조선소인 저우산신야 조선소는 머스크(AP Moller-Maersk) 컨테이너선 개조작업을 내년에 할 계획이다.

 

계약식은 지난 18일 저우산에서 성대하게 이뤄졌다.

외빈으로 저우산시 당위원회 한준(Han Jun) 상무위원 등이, 머스크에서는 브리안 볼즈가르드(Brian Voldsgaard) 이사, 신야조선소에서는 시아 송캉(Xia Songkang) CEO가 각각 참석했다.

저우산신야조선소는 "선박의 이중연료추진으로의 개조는 현재 조선업계의 핫이슈이며 선박수리산업계에서 큰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아 CEO는 “이번 계약은 세계 최초의 컨테이너선 메탄올 이중연료 전환 프로젝트"라며 "신야 조선소의 발전사에서 획기적인 사건이자 이정표가 되는 사건"이라고 자평했다.

 

머스크는 앞서 지난 6월 더 많은 선박에서 메탄올을 추진연료로 사용하는 프로젝트를 MAN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머스크는 이미 19척의 메탄올추진 화물선을 건조 중이며, 더 많은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 머스크는 또 2030년까지 컨테이너 운송물량의 25%를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 운송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볼즈가르드 이사는 "세계 최초의 컨테이너선 메탄올 이중연료 전환 프로젝트 서명은 머스크가 2040년 순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