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이 홍해 운항 상선에 대한 공격중단을 선언한 지 2주가 넘도록 '간보기'가 계속되고 있다. 로이드리스트 인텔리전스의 선박추적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수에즈 운하를 통항 횟수는 200회, 총 중량은 1,430만 톤을 기록했다. 또 바브엘만데브(Bab el Mandeb) 해협을 통항한 경우는 225회, 총 중량 1,400만 톤이었다. 지난주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항한 225척의 선박들 중 16척은 보안상황이 우려되자 회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드리스트의 이 통계는 1만 dwt급 이상의 화물선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이같은 통항 선박과 화물은 지난 11개월 동안의 수준과 일치하는 것으로, 소폭이라도 증가한 물량이 없다. 한편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의 오사마 라비(Osama Rabie) 청장은 최근 머스크(Maersk)의 CEO 빈센트 클럭과 전화통화를 갖고 홍해의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선사들이 이같은 점을 운항 결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올 한 해 정규직 34명, 계약직 19명, 체험형 인턴 38명 등 신규직원 총 91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직렬별 세부 채용 규모는 ▲행정직 2명(어선원 안전보건 업무 등), ▲검사직 12명(선체검사원 6명, 기관검사원 6명), ▲운항관리직 18명(여객선 안전운항 업무 등), ▲연구조사직 1명(국제협력사업 추진 업무), ▲공무직 1명(환경미화), ▲계약직 19명(정부·정책연구기관 연구 수탁 사업 업무 등), ▲체험형 인턴 38명이다. KOMSA는 올해 어선원 안전관리 제도 체계화, 선박검사 선진화, 여객선 안전사고 예방 등을 중점 추진 사업으로 선정해, 각 분야의 고도화를 위한 인재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채용은 지난해보다 약 한 달 앞당겨 진행된다. 정규직과 계약직 전체 채용 예정 인원 53명 중 25명을 상반기에 채용하며, 2월 말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4월까지 약 두 달간 서류 및 필기전형(공무직, 계약직, 인턴 제외)과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KOMSA는 실효성 있는 체험형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공급에도 집중한다. 인턴 채용 후 전문가 주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 시행을 하루 앞두고 3일 이를 전격적으로 한 달간 유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도 관세 문제를 계속 협의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하고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를 한 달간 유예키로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이유로 멕시코가 마약 및 불법 이주민 단속을 위해 국경 지역에 1만명의 군인을 즉각 파견키로 했다는 점을 들었다. 셰인바움 대통령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같은 내용을 확인하면서 미국도 멕시코로 몰래 유입되는 고성능 무기 단속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멕시코는 한 달간 통상 및 보안 문제 등을 놓고 협상을 진행키로 했으며 멕시코에 대한 전면 관세 부과 여부는 이 협상을 통해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상은 미국 국무부, 재무부, 상무부 등과 함께 멕시코 카운트파트가 참여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도 전화 통화를 했으나 관세와 관련해 별도 합의를 하지는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뒤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캐나다가 미국 은행의 영업 등을 허용하지
파나마가 미국 군함의 파나마 운하 자유통항을 허용하는 한편 중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급망 연합체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파나마 운하를 다시 가져오겠다고 위협하자 다소 파격적인 조치로 '달래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부임 이후 첫 해외 순방에서 파나마운하관리청(PCA)을 방문한 뒤 PCA는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미 해군선박의 통과 우선순위를 최적화하기 위해 미국 해군과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도 2일 루비오 장관을 만나 미 군함이 파나마 운하를 통항하는 데 통행료를 내지 않게 될 것이라고 확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물리노 대통령은 또 루비오 장관에게 "파나마는 2017년 11월 17일에 체결된 중화인민공화국과의 양해각서를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대통령 취임사에서 파나마가 1977년 조약을 위반해 운하 통제권을 가져갔다고 비난하면서 중국이 운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앤드류스 공군기지 활주로에서 거듭해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 파
오만의 국영선사 아샤드쉬핑(Asyad Shipping)이 대규모 선박 인수계획을 밝혔다. 아샤드쉬핑의 인수 규모는 33척, 27억 달러(약 4조원)에 달하며, 아샤드쉬핑은 인수자금을 자국 및 해외 은행에서 중기 대출로 차입할 계획이다. 또한 IPO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샤드쉬핑은 이달에 무스카트증시(Muscat Securities Market)에 자사 주식 20%를 제공해 10억 달러를 모금한 뒤 올해 1억 5000만 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샤드쉬핑은 이번 선대확장으로 동향으로 한국과 일본, 서향으로 유럽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샤드쉬핑은 현재 원유 탱커 22척, 석유제품운반선 34척, 가스운반선 10척, 건화물선 23척, 컨테이너선 5척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샤드쉬핑은 특히 LNG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 운송용량의 대부분을 장기계약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오만의 가스 생산량은 지난해 55bcm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으며, 아샤드쉬핑은 국영선사로 가스 운송 부문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캐나다·멕시코·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가 무역전쟁으로 이어질 지 해운업계가 불안해하며 지켜보고 있다. 해운 시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복합적인 만큼 미 관세 부과가 어떤 쪽으로 파장을 미칠지 예상이 어렵지만 업계의 분석은 부정적이다. 런던의 선박중개업체 SSY의 유조선 부문 책임자인 클레어 그리어슨(Claire Grierson)은 "미국의 관세 부과는 유조선 시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멕시코와 캐나다는 미국에 원유를 공급하는 주 공급처이고, 멕시코는 또한 미국 석유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라고 지적했다. 그리어슨은 "보복관세가 부과되면 미국 수입업체는 중동이나 남미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고, 캐나다와 멕시코도 수출 방향을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미국 관세와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는 무역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인플레이션을 야기하며, 세계 경제에 타격을 줘 석유 소비에 영향을 미치고 유조선 시황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과 베이징 사이에 무역 전쟁이 발발하면서 LPG 운송부문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양국 간에는 앞서 2018년 중국이 미국산 LPG에 대해 보복 관세를 도입하면서 LPG 운
노후 LNG운반선의 스팟운임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증기터빈식 LNG선은 운임이 마이너스로 폭락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특히 대서양 항로에 LNG선이 과잉공급되면서 2행정 LNG선 용선료가 하루 8,000달러에서 1만 달러에 그치고 있다. 디젤 및 전기 3중연료선의 경우 하루 1,000달러 이상이며, 증기터빈선은 하루 용선료가 0달러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LNG 가격 정보업체인 스파크 코모디티(Spark Commodities)는 17만 4,000cbm급 2행정 LNG선 운임을 하루 3,500달러로 평가했다. 이는 역대 최저치에 해당한다. 스파크 코모디티는 또 효율성이 떨어지는 16만 cbm급 TFDE LNG선 운임을 마이너스 2,250달러로 책정했다. 스파크 코모디티가 TFDE LNG선 운임을 마이너스로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 업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직전인 2022년 2월 TFDE LNG선을 하루 마이너스 1,250달러로 책정한 바 있다. 선박 용선료가 화물을 적재 항구로 되돌리는 데 드는 연료비에 못미칠 경우 마이너스 운임이 발생하게 된다. 스파크 코모디티는 CEO 팀 멘델스존은 태평양 항로 운임도 약세
한화오션이 건조한 LNG운반선 3척 중 1척이 러시아 LNG운송을 위해 북극 현장으로 옮겨 간 것으로 확인됐다. 노르웨이 에너지정보업체인 아이클랜드에너지(Eikland Energy)의 iGIS LNG에 따르면 한화오션이 인도한 자매선들 중 1호선인 'North Moon호'가 무르만스크 근처 킬딘섬 남쪽에서 발견됐다. 174,000cbm급 쇄빙 LNG선인 North Moon호는 172,600cbm급 마찬가지로 쇄빙기능성을 가진 LNG선 'Nikolay Urvantsev호'(2019년 건조)와 붙어 정박해 있다. 전문가들은 North Moon호가 러시아의 가스메이저 노바텍(Novatek)이 북극에서 운영하는 야말(Yamal)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가스를 싣고 북극의 환적 포인트로 옮기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오션이 건조하는 쇄빙등급 Arc4의 LNG운반선 4척 중 3척이 지난 1월 북유럽에 모습을 보이자 업계는 이들 선박이 러시아의 LNG를 운송하는 데 사용될 지 큰 관심을 보여왔다. 현재 자매선인 'North Light호'는 노르웨이 북부 호닝스보그에 정박해 있고, 'North Ocean호'는 북해에서 운항 중이다. 자매선들 중 4호선인 'North
머스크(Maersk)와 하팍로이드(Hapag-Lloyd)로 구성된 얼라이언스 '제미니 협력(Gemini Cooperation)'이 1일 출범했다. 전환기간은 5월 말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 약 340척의 컨테이너선이 단계적으로 투입돼 '제미니'의 57개 신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제미니'와의 운송 예약은 이미 지난해 12월 초에 시작됐다. 본격적인 서비스는 6월부터로 예정돼 있으며, '제미니'는 90% 이상의 정시성과 370만 TEU의 선복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미니'는 동서 기간항로를 아우르며 29개의 간선 서비스와 28개의 지역내 셔틀 서비스로 구성됐다. 하팍로이드의 CEO인 롤프 하벤 얀센(Rolf Habben Jansen)은 "목표로 삼은 정시성 실천을 통해 고객의 가장 중요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업계에서 새로운 품질표준을 설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효과적인 허브앤스포크 운영시스템으로 더 큰 선박을 배치하고 동시에 속도를 최적화하며, 공회전 시간을 줄여 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주 컨테이너선 스팟운임이 동서 기간항로에서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전문가들은 2월에도 컨테이너 운임이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네타(Xeneta)에 따르면 31일 현재 극동아시아에서 북유럽으로 가는 화물의 스팟운임은 FEU당 3,795달러, 극동아시아~지중해 노선은 FEU당 5,085달러로 1월 1일보다 각각 22%, 13% 하락했다. 제네타는 2월 초에 이들 두 노선 모두 스팟운임이 5~10%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네타의 극동아시아~미국 노선도 운임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아시아~동안 운임은 1월 들어 FEU당 7% 하락해 6,417달러를, 아시아~서안 운임은 14% 떨어져 FEU당 5,02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제네타는 아시아~미 서안 노선은 추가적인 운임 하락이 예상되며, 아시아~동안 운임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제네타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피터 샌드(Peter Sand)는 "중동에서의 휴전으로 컨테이너선이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다는 것을 미하지는 않지만 시장심리에 변화를 가져오기에 충분하며 이는 운임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드류리(Drewry)의 World Container Index(WCI)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