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7일 부산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2차 친환경 북극항로 포럼에 정부·학계·산업계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BPA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극지연구소(KOPRI),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등 4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전년도 6월에 개최됐던 제1회 친환경 북극항로 포럼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힘입어, 친환경 북극항로 허브항이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주제발표에 나선 극지연구소(KOPRI) 진경 부장은 가속화되는 해빙 속도와 무빙(無氷) 가능성에서 예상할 수 있는 북극항로의 이용 가능 기간을 제시하며,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뢰 기반 운영 생태계를 구축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발제를 맡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근섭 본부장은 부산항의 6개 주요 과제로 ①글로벌 환적 허브 기능 강화, ②특화 화물 유치, ③친환경 벙커링 생태계 구축, ④특수선 수리·조선 기능 확보, ⑤북극항로 정보 허브 구축, ⑥북극항로 지원 기능 고도화를 제시하며 미주향(向) 뿐만 아니라 유럽향에서도 아시아의 마지막 기항지(라스트 포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부산항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6일(목) 부산항만공사 신항지사에서 웅동배후단지 내 불법주정차 해소를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14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BPA를 비롯한 경남도·창원시·진해경찰서 등 7개 기관이 웅동배후단지 내 불법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서 합의 서명에 따른 후속 조치로, 주차시설 확충 및 불법 주정차 차량의 구체적인 단속방안 마련 등을 위해 관계기관 간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회의에는 경남도·창원시·진해구·진해경찰서·화물연대 등에서 실무자 20여 명이 참석하여 주차장 추가 확보 방안, 정기적 합동단속 체계 구축 등 합의서에 따른 기관별 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관계기관 등은 오늘 회의를 시작으로 기관별 세부실행계획을 수립·시행하며 향후 추진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수년간 해결되지 않았던 웅동배후단지 내 불법주정차 문제 해소를위해 부산항만공사도 유관기관들과 적극 협업하며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혁 회장의 시도상선이 보유 중이던 유일한 수프라막스급 벌크선 '포춘 타이거(‘Fortune Tiger)호’(5만 8,200 DWT, 2013년 건조)를 매각하며 수프라막스급 시장에서 철수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 선박은 익명의 매수자에게 약 1,900만 달러에 인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은 시도상선이 울트라막스급 및 캄사르막스급 신조선 인도에 대비해 중형 벌크선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시도상선은 최근 몇 년간 선대 구조를 재정비하며, 보다 경쟁력 있는 중형급 벌크선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시도상선의 수프라막스급 시장에서의 존재감 자체가 크지 않았고, 향후 인도될 울트라막스·캄사르막스급 선박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선대 슬림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했다. 전문가들은 울트라막스·캄사르막스급이 연료 효율성과 화물 적재 유연성이 높아 최근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진단하면서 시도상선의 전략은 장기적 관점에서 합리적이라는 반응이다. 한편 한 선박중개업 인사는 “5만 8,000DWT급 2013년 선령 선박이 1,900만 달러에 거래된 것은 최근 중고선 시장의 강세를 반영한 것”이라며 “특히 10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올해 중소기업의 조선기자재 등 수출 100억 원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 밀착형 지원을 확대한다고 27일(금)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영문 제품성능 인증서 무상발급과 수출국 기술자료 분석 지원 등을 통해 조선기자재 수출 지원 성과 72.7억 원을 거뒀다. 올해는 지원 범위를 ‘상시‧전주기형’으로 확대한다. 해외 기술‧규제 동향을 상시 제공하는 전자 우편(메일링) 서비스를 정례화하고, 수출계약 단계에서 필요한 기술‧행정 컨설팅도 지원한다. 기술 실증 기반도 넓힌다. 공단은 창업지원기관과 협업해 지역 신생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단 서남권(목포)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의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시험평가 설비 등 핵심 인프라도 민간에 개방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은 고가 장비 투자 부담 없이 기술 실증을 수행하며 신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운업계의 친환경 전환과 중소기업 경영 안정 지원도 강화한다. 공단은 친환경 선박 건조 보조금 지급과 녹색금융 대출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기술자료 임치 수수료 지원과 사무환경 개선 등 현장에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스팟운임이 끝없이 치솟고 있다. 이번 급등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산유국들이 원유 출하 속도를 높인 것이 주원인이다. 26일 발틱해운거래소는 현대식 스크러버 장착 VLCC의 중동–중국(MEG–China) 항로 평균 스팟운임을 하루 21만 3,200달러로 평가했다. 이는 전일 대비 5%, 일주일 만에 거의 50% 급등한 것이다. 최고가는 26만 9,000달러. 이는 그리스 선주 아담 폴레미스의 뉴 쉬핑 소속 32만DWT급 '뉴 자이언트호'(2016년 건조)가 용선된 금액으로 전해졌다. 바로 앞서 조지 이코노무 소유 TMS탱커스의 29만 8,000DWT급 '솔라나호'(2010년 건조)가 하루 26만 2,000달러에 용선되며 업계를 놀라게 한 것을 곧바로 뛰어넘었다. 한 탱커 전문가는 “중동발 화물이 빠르게 늘면서 선복이 순식간에 소진되고 있다”며 “특히 스크러버 장착 선박은 프리미엄을 붙여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은 역설적으로 원유 출하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산유국들이 공급 차질 우려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출하 속도를 높이면서, VLCC 시장은 단기간에 화물량이 급증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
한화파워시스템이 그리스 조선·기술기업 원넥스(Onex Shipyards & Technologies)와 미국 조선산업 확장을 목표로 한 3자 파트너십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은 26일 미국 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됐다. 이 협정은 그리스 조선업 재건과 더불어 트럼프 행정부의 ‘해양행동계획(Maritime Action Plan)’이 제시한 조선·해양 인프라 강화 전략과 맥이 통한다. 원넥스는 이번 협정이 LNG선·FSRU 분야를 중심으로 한 신조 조선소 개발과 핵심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둔다고 밝혔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원넥스가 운영하는 엘레프시스(Elefsis) 및 시로스(Syros) 조선소에 장비 공급업체로 참여하며, LNG·FSRU 선박 건조 분야 기술력을 제공하게 된다. 한화파워시스템은 고효율 압축기·터보 기술 등 LNG·FSRU 설비에 필수적인 장비 공급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넥스는 조선소 운영과 선박 건조 경험을 갖추고 있다. 서명식에 참석한 그리스 외교장관은 이번 협정을 “미국–그리스–한국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리스 선주들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한국 조선소의 성장을 가장 먼저 지원한 국가 중 하나
중동의 에너지 메이저 카타르에너지(Qatar Energy)가 ‘북방필드(North Field)’ 추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북방필드 서부가스전(NFW)’ 프로젝트의 육상 LNG 플랜트에 대한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최근 Technip Energies·Consolidated Contractors Co·Gulf Asia Contractor 컨소시엄에 발주했다. 이번 계약에는 총 1,600만톤 규모의 LNG 메가트레인 2기 건설이 포함됐다. NFW 프로젝트는 LNG 외에도 하루 약 17만 5,000배럴(boe/d) 규모의 콘덴세이트, 에탄, LPG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첫 LNG 화물은 2031년 말 출하를 목표로 한다. 이번 NFW는 기존 ‘북방필드 동부가스전(3,200만톤)’과 ‘북방필드 남부가스전(1,600만톤)’에 이은 최종 확장 단계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카타르의 LNG 생산능력은 현재보다 크게 늘어난 연 1억 4,200만톤이 된다. 프로젝트 진척으로 LNG선 추가 발주가 가시화되면서 한국과 중국 조선업계 간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일 프로젝트 기준으로도 상당한 규모의 물량이 예상되는
프랑스 CMA CGM이 오는 4월부터 일본과 북유럽을 직접 연결하는 신규 정기서비스 ORX(Ocean Rise Express)를 개설 운영한다. 일본발 유럽행 화물의 환적 증가를 기대하고 있던 부산항에는 악재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ORX는 고베·나고야·요코하마 등 일본 3개 항만에 기항하며 로테르담·함부르크·사우샘프턴으로 직항하는 일본 유일의 컨테이너 서비스가 된다. CMA CGM은 이 신규 서비스에 7,000~1만TEU급 컨테이너선 14척을 투입할 예정이다. CMA CGM은 이와 관련, “일본 화주들의 유럽 직항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왔다”며 “ORX는 일본 시장에서 CMA CGM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ORX의 항차는 고베(목) → 나고야(금) → 요코하마(일·월) → 샤먼(목·금) → 옌톈(토·일) → 로테르담(목·금) → 함부르크(일·월) → 사우샘프턴(수·목) → 난샤(목·토) → 고베다. 일본에서 북유럽까지의 리드타임은 로테르담 38일, 함부르크 41일, 사우샘프턴 45일로, 일본발 유럽행 서비스 중 가장 빠른 환적 일정을 제공한다. CMA CGM은 최근 중국 주요 항만의 '혼잡'이 심화된 점을 감안해 상대적으로 운영이 안정적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5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2025년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우수기업 시상식’에 참석했다. 지난 1월, 2025년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에 따른 공식 시상 행사로, 당일 2026년도 사업의 지속 추진을 위한 협약식도 함께 체결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이하 ‘상생협력사업’)’은 대기업·공공기관이 모기업으로 참여해 협력업체 및 지역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자율적인 안전보건 활동을 추진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모기업이 보유한 현장 안전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정부가 사업 수행 비용의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근로환경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생협력사업에 참여한 전체 233개 참여 사업장 중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모기업 및 협력기업 60개소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부산항만공사는 모기업으로, 2025년도 BPA의 상생협력사업에 함께 참여한 일양글로벌물류(대표이사 배상현)는 우수 협력기업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상생협력사업을 통해 협력기업들의 안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시장이 이번주들어 폭발적 상승세를 보이며 하루 20만 달러를 돌파하자 업계에서는 “이번 랠리가 아직 초기 단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발틱해운거래소(Baltic Exchange)에 따르면 중동 걸프만(MEG)–싱가포르 항로 VLCC 스팟운임은 25일 기준 하루 21만 3,599달러를 기록하며 전날 대비 66% 급등했다. MEG–중국 항로 역시 20만 6,141달러로, 하루 만에 46% 상승했다. 글로벌 평균 VLCC 운임은 하루 16만 6,451달러를 나타냈다. 항로별로 차이는 커 서아프리카(WAF)–중국 항로는 하루 17만 3,599달러, 미국 걸프만–중국 항로는 11만 9,613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대 중반의 슈퍼사이클 이후 가장 높은 스팟운임이다. 스팟운임이 급등하면서 선주들은 6자리 운임을 1년 정기용선계약(T/C)에 고정하며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스팟운임 급등이 정기용선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선주들은 ‘지금이 피크가 아닐 수 있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시장은 2003~2008년 슈퍼사이클과 비교하면 여전히 갈 길이 남아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