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가 글로벌 3위 해운사인 프랑스 CMA CGM과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와 보 웨그너(Bo Wegener) CMA CGM 아시아태평양 CEO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수행하는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경쟁력 있는 운임과 선복(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선박 내 공간) 제공 ▲미주, 유럽 및 아시아를 포함한 포괄적 서비스 협력 ▲탈탄소화 등 ESG 분야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CMA CGM은 세계 3대 해운동맹(2M, 오션얼라이언스, 디얼라이언스) 중 오션얼라이언스 소속으로, 전 세계 약 400여 개의 상업 항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 간의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물류 영토 확장을 통한 글로벌 사업에서의 비약적인 성장 추구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케이조선은 지난 25일 해외 2개 선사로부터 5만 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과, 7만 5000톤급 2척 등 총 4척에 대한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발주선사가 케이조선 선박의 성능과 가격경쟁력에 만족하며 추가 계약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계약 선박은 지속적인 선형 개발과 설치장비의 연료 효율성을 증대시켜 연료 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으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을 지원하는 K Smartship Solution을 적용시켰다. 또한 LNG추진선으로 쉽게 전환될 수 있는 LNG추진 Ready 선박이며, 2025년부터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기준을 적용해 EEDI(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Phase 3 지수를 만족토록 건조되는 친환경 선박이다. 케이조선은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시장에서 풍부한 건조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LNG, 암모니아, 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기존 고객의 추가 발주라는 점에서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시장에서 회사의 경쟁력과 신뢰를 입증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현
톤세 제도를 통해 국내 선사들이 감면받은 돈이 어디에 쓰이느냐는 이 제도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사항이다. 톤세 제도의 당초 도입취지가 해운경쟁력 강화이기 때문이다. 세금을 면제해줬으니 선주들도 자기희생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것이 이치에 맞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감면받은 세금은 선주들의 호주머니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런 측면에서 국내 최대 근해 컨테이너선사인 고려해운의 최근 5년 간 배당사례는 눈길을 끈다. 고려해운의 감사보고서와 DART 등에 따르면 고려해운은 지난 5년 간 1조 원에 육박하는 돈을 대주주들에 배당했다. 한마디로 '돈잔치'를 벌였다. 고려해운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간 9390억 원을 현금배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조 6045억 원이었다. 배당금은 호황이었던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기간에 집중됐다. 이 3년의 기간에 고려해운이 배당한 금액은 8,900억 원에 달했다. 2022년의 경우 이 선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 8584억 원이었고, 납부 법인세는 69억 원이었다. 톤세 제도가 적용되지 않아 최고 세율인 25%를 적용할 경우 고려해운은 4646억 원 내외의 법인세를 내야 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 모집 재공고를 29일부터 5월 9일까지 11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이 다섯번째 입찰로, IPA는 이번에도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대료, 사업범위 등 재공고의 세부조건은 기존 공고와 동일하며, 사업설명회와 서면질의는 진행하지 않는다. 이번에 진행하는 두 번째 재공고는 11일간 상시 입찰접수를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접수장소와 접수가능시간을 숙지해 입찰참가서류를 제출하여야 한다. 접수장소는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263 IBS타워 34층 프로젝트룸 #1이며, 접수가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IPA 홈페이지(정보공개-입찰정보-항만 입찰정보 안내) 또는 온비드(www.onbid.c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PA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 재공고에도 불구하고 입찰참가자가 없는 경우에는 수의계약을 즉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의계약 접수기간 동안 수의계약 의향서 및 가격제안서를 제출받고 최고 임대료 제안자의 사업계획서를 평가하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의계약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1분기 컨테이너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87만 48TEU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전 역대 1분기 최대 컨테이너물동량은 2021년 1분기의 83만 1,577TEU다. IP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물동량은 수출 42만 8,564TEU, 수입 42만 6,176TEU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1.0%, 6.0%씩 증가했으며, 환적 물동량은 3,878TEU를 기록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출 물동량은 중국 27만 658TEU, 말레이시아 1만 81TEU, 베트남 3만 5,782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만 232TEU(12.6%), 3,336TEU(45.9%), 1,844TEU(5.4%) 늘어났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입 물동량은 미국 1만 3,185TEU, 대만 1만 3,629TEU, 중국 22만 5,756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972TEU(60.5%), 4,506TEU(49.4%), 4,402TEU(2.0%) 증가했다. 대(對)중국 수출 품목에서는 기계류, 잡화, 섬유류, 수입 품목에서는 전기기기, 플라스틱, 섬유류가 주종을 이루었다. 대(對)베트남 수출에서는 플라스틱, 대(對)말레이시
올들어 지난 26일까지 북극항로(NSR)를 따라 운송된 화물이 1000만 톤을 넘어섰다. 최근 열린 '러시아 북극 : 새로운 도전' 포럼에서 북극항로를 관리하는 원자력공기업 로사톰(Rosatom)의 자회사인 Glavsevmorput의 Svyatoslav Stepchenkov 부국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들어 4월 26일까지 북극항로를 통해 운송된 화물은 1019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수치보다 7만 2000톤(0.7%) 늘어났다. LNG가 700만 톤에 달했고, 가스응축수와 기타 석유제품도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올들어 북극항로를 따라 실시된 운항은 모두 279편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 늘어난 것이다. 현재 북극항로에서 운항 중인 선박은 원자력 및 디젤 쇄빙선 16척, 유조선 7척, 가스운반선 4척, 벌크선 24척, 예인선 6척 등 총 57척이다. 쇄빙선을 제외한 화물선들은 모두 'Arc4'부터 'Arc7' 등급까지의 쇄빙기능을 갖춰 현재 독자적으로 운항이 가능하다. 한편 Stepchenkov 부국장은 지난해에는 1년 간 3600만 254톤의 화물이 북해항로를 따라 운송됐으며, 같은 기간 외국선사를 포함해 총 115개
금창원 장금상선 사장의 아들 금중덕씨가 오는 5월 18일 박청아씨와 결혼한다. 시간과 장소는 5월 18일 오후 2시 30분, 루이비스웨딩홀 중구점 18층 다산홀(서울 중구 청파로 463)이다. 마음 전하는 곳 : 하나은행 15189057719907 금창원
글로벌 컨테이너선 운임이 급등하며 8주 만에 1900선으로 복귀했다. 2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 대비 171.09포인트(9.7%) 오른 1940.63로 집계됐다. SCFI가 1900선에 복귀한 것은 지난 3월 1일 이후 8주 만이다. 미주 동안은 FEU당 지난주보다 590달러(14.5%) 오른 4661달러, 미주 서안은 427달러(13.4%) 상승한 3602 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노선도 초강세로, 329달러(16.7%) 상승한 2300달러를 나타냈다. 지중해 노선은 TEU당 187달러(6.1%) 오른 3235달러였다. 또 호주·뉴질랜드는 76달러(8.9%) 오른 929달러, 남미는 470달러(11.3%) 오른 4623달러를 기록했다. 해양통신 취재팀|
해양수산부 오행록<사진> 해양환경정책과장이 29일자로 국장으로 승진하며 해양환경정책관에 임명됐다. 오행록 해양환경정책관은 1976년생으로 중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44회로 공직에 입문,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장, 홍보담당관, 해양개발과장,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을 거쳐 OECD에 파견나갔다가 2023년 1월 복귀해 해양환경정책과장을 맡았다.
아시아 피더컨테이너 선사들이 역내 항만 혼잡에 긴급 추가요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아시아 피더컨테이너 선사들의 연합체인 AFDG(Asian Feeder Discussion Group)는 '홍해 위기'로 인한 파장으로 역내 항만이 혼잡해지면서 운영비용이 상승, 긴급 추가요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항과 치타공, 서아시아, 하이퐁, 카라치 항로를 운항하는 컨테이너선의 경우 편도 기준 TEU당 100 달러 이상의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싱가포르항과 방콕, 필리핀, 다낭/퀴논 간 항로의 경우 편도 TEU당 최소 75달러이며, 싱가포르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송클라, 태국의 램차방, 호치민항 간 항로의 경우 추가 요금은 편도 TEU당 40달러다. AFDG는 모든 적컨테이너와 공컨테이너에 대해 추가요금이 적용되며,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책정된 요금의 50%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AFDG는 “동남아 주요 환적 항구가 심각한 혼잡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광범위한 정박 지연과 체선이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 회원들은 정시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몇 주 동안 운항속도 상향 등 다양한 비상대책을 실시해왔다"고 밝혔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