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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올들어 북극항로 통한 화물운송 1000만 톤 '돌파'

  • 등록 2024.04.27 08:56:48

 

올들어 지난 26일까지 북극항로(NSR)를 따라 운송된 화물이 1000만 톤을 넘어섰다.

 

최근 열린 '러시아 북극 : 새로운 도전' 포럼에서 북극항로를 관리하는 원자력공기업 로사톰(Rosatom)의 자회사인 Glavsevmorput의 Svyatoslav Stepchenkov 부국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들어 4월 26일까지 북극항로를 통해 운송된 화물은 1019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수치보다 7만 2000톤(0.7%) 늘어났다.

 

LNG가 700만 톤에 달했고, 가스응축수와 기타 석유제품도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올들어 북극항로를 따라 실시된 운항은 모두 279편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 늘어난 것이다.

 

현재 북극항로에서 운항 중인 선박은 원자력 및 디젤 쇄빙선 16척, 유조선 7척, 가스운반선 4척, 벌크선 24척, 예인선 6척 등 총 57척이다.

 

쇄빙선을 제외한 화물선들은 모두 'Arc4'부터 'Arc7' 등급까지의 쇄빙기능을 갖춰 현재 독자적으로 운항이 가능하다.

 

한편 Stepchenkov 부국장은 지난해에는 1년 간 3600만 254톤의 화물이 북해항로를 따라 운송됐으며, 같은 기간 외국선사를 포함해 총 115개 선사에 1,218건의 운항허가가 났다고 설명했다.

 

앞서 옐친 러시아연방 대통령은 2024년 북극항로를 통해 총 8000만 톤의 화물이 운송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현재 추세대로라면 이같은 목표는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