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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호황 올 연말까지?…하벤 얀센 vs 빈센트 클럭

엇갈린 전망

  • 등록 2024.06.07 08:18:39

 

 

하팍로이드(Hapag-Lloyd)의 하벤 얀센(Habben Jansen) CEO가 컨테이너선 운임 급등에 대해 머스크(Maersk)의 빈센트 클럭(Vincent Clerc) CEO와 다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현재의 컨테이너선 운임 초강세가 올 연말까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클럭 CEO는 '홍해 위기'에다 아시아 항만 '혼잡'으로 운입  강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한 바 있다.

 

얀센 CEO는 6일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프레젠테이션에서 "올 하반기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화물 운송업체들이 지금 하반기 선박슬롯을 예약하고 있다"며 "같은 컨테이너선을 2, 3번 예약하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홍해 위기'가 그 전에 완화되면서 급등세가 연말까지 지속될지는 의문이라며 미국 관세 인상도 운임 급등의 이유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클럭 CEO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소매업체들의 갑작스러운 주문 폭주로 인해 더 많은 선박 '지연'과 항만 '혼잡'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시아 및 중동 터미널에서 혼잡이 심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더 많은 화주들이 이전보다 일찍 상품을 운송하게 될 수 있다"면서 "이것이 역효과를 낳을 것인데, 지연을 막으려면 더 심각한 지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