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25.2℃
  • 흐림강릉 24.7℃
  • 구름많음서울 26.1℃
  • 흐림대전 26.5℃
  • 구름조금대구 26.7℃
  • 맑음울산 26.5℃
  • 구름조금광주 27.0℃
  • 맑음부산 27.6℃
  • 맑음고창 24.6℃
  • 맑음제주 27.2℃
  • 구름조금강화 24.9℃
  • 구름많음보은 24.2℃
  • 흐림금산 24.6℃
  • 맑음강진군 25.0℃
  • 맑음경주시 25.5℃
  • 맑음거제 25.2℃
기상청 제공

해운/항만/물류

내년에도 '홍해 위기' 지속?…'컨' 선물 초강세

내년 상반기 계약물량, 일주일만에 두자릿수 급등

  • 등록 2024.07.03 09:35:57

 

 

아시아~북유럽 항로의 내년 초 컨테이너운임지수 선물거래가 초강세를 기록했다.

 

물류업체들이 내년까지 후티반군에 의한 '홍해 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는 반증으로 여겨진다.

 

업계에 따르면 1일 기준 EC2502(2025년 2월물)와 EC2504(2025년 4월물) 계약이 일주일 전에 비해 17% 오른 TEU당 3,711달러, 27% 급등한 TEU당 3,09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C2506(2025년 6월물) 계약은 지난달 25일 거래가 시작된 이후 32% 급등해 TEU당 3,173달러에 마감됐다.

 

하지만 1일 선물계약의 종가는 스팟운임인 TEU당 4,880달러보다 상당히 낮아 전통적인 3분기 성수기가 끝나면 약간의 조정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컨테이너운임지수 선물거래는 요즘 들어 매일 약 8,000~1만 5,000건의 계약이 성사되는 등 활발하다.


컨테이너운임지수선물은 지난해 8월 상하이선물거래소의 자회사인 상하이국제에너지거래소를 통해 거래가 시작됐다.


한편 클락슨리서치는 후티반군의 공격으로 무역패턴이 바뀌면서 해운의 톤마일이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클락슨리서치는 올해 화물이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톤마일은 5.1%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된 2.5조의 톤마일이 비해 3.2조의 톤마일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0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의 반등이다. 2010년 당시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책을 펼치면서 원자재 거래가 급증, 당시 3.5조의 톤마일이 추가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