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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Ocean 얼라이언스' 운영 5년 연장"…'THE 얼라이언스'는?

  • 등록 2024.02.27 19:15:42

 

글로벌 메이저 선사들인 CMA CGM과 코스코, 그리고 에버그린과 OOCL이 '오션(Ocean) 얼라이언스'를 2032년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

 

현재 계약은 2027년 만료되지만, 이들 4개 회원사들이 파트너십에 5년을 추가키로 결정한 것이다.

 

프랑스 CMA CGM의 로돌프 사데(Rodolphe Saadé) CEO는 이와 관련, "최소 5년 이상 동맹을 연장키로 한 것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 더욱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우리의 약속을 확고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성은 우리의 강점이며, 우리는 계속해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션 얼라이언스는 2017년부터 가동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동맹으로 꼽힌다. 주로 아시아에서 북유럽, 지중해, 중동, 북미 동안 및 서안 항로를 운항한다.

 

오션 얼라이언스가 5년 간 연장되면서 오션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안정적인 영업을 계속하게 된 반면 'THE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은 당장 내년부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THE 얼라이언스의 주축 회원사인 독일의 하팍로이드(Hapag-Lloyd)가 내년 2월 머스크와 '제미니 협력(Gemini Cooperation)'을 결성해 나가면서 회원사로 HMM과 일본의 ONE(Ocean Network Express), 그리고 대만의 양밍(Yang Ming) 등 3개사만 남게 된다.

 

이들 아시아의 3개 선사는 자체적으로 해운동맹을 꾸릴 만큼 규모가 크지 않아 새로운 솔류션을 찾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