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이 통합 디지털서비스 플랫폼인 'KR-DAON(Digital Application Online Network)'과 고객 데이터 교환 플랫폼 'Nexawave'를 1일 출시했다. 한국선급(KR)은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출시로 고객들은 KR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KR-DAON에서 통합해 제공받고 Nexawave를 통해 자사의 시스템을 연동하여 KR의 데이터를 보다 원활하게 주고 받을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먼저 통합디지털서비스 플랫폼인 DAON에서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제공되었던 KR의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들을 한 곳에 통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KR 고객들은 선박관리시스템 e-Fleet부터 협약전산프로그램 KR-CON, 온실가스포털시스템 KR-GEARs, 기자재 검사‧승인 프로그램 e-MESIS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DAON에서 확인하고, 서비스 신청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 또한 ‘My Digital Space’ 기능으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정보를 직접 선택하여 개인별 최적화된 화면을 구성할 수 있게 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 했으며, KR 디지털 서비스 이외 파트너사의 앱 정보도 함께 제공되어 다
사단법인 인천항발전협의회가 총선을 앞두고 현안 해결을 정치권에 촉구했다. 인천항발전협의회 이귀복 회장은 전종해 인천항도선사회 회장, 곽병렬 인천항운노조 부위원장과 함께 25, 26일이틀에 거쳐 국민의힘(배준영), 더불어민주당(김교흥), 녹색정의당(문영미)등 각 인천시당을 방문해 제22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상임위원회에 참여해 인천항 발전을 위한 현안사항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인천항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인천항은 지역경제의 33%를 창출하고 있지만 아직도 항만의 주요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다. 북항의 경우 인천항만공사(IPA)에서 816억 원(제1항로 남측 구간 포함) 투입해 준설수심을 12m로 준설했으나 동원부두 전면이 제외되어 실제 수심 –6.1m로 항만운항능률을 극도로 저하시키고 있고 제1항로 북측 구간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78억 원을 투입하여 준설수심 12m로 준설했으나 이 역시 준설수심 10m 등 미달 구역이 여러 곳 있어 재준설이 필요한 실정이다. 자유무역지역 지정도 지지부진하다. 인천항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T/F팀을 구성해 3년 동안 운영했으나 현재 신항 '컨'터미널 1-1단계 및 신항 배후단지 1-1단계 2
일본 ONE(Ocean Network Express)가 연간 약 10%씩 선대를 늘려 하팍로이드(Hapag-Lloyd)를 제치고 글로벌 5위에 서려고 하고 있다. ONE는 최근 발표한 '2030 전략'을 통해 선대 규모 300만 TEU를 목표로 약 120만 TEU까지 용량을 늘리기 위해 2030년까지 2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NE의 현재 선대는 약 230만 TEU다. 알파라이너(Alphaliner)의 스테판 베르벡모우(Stefan Verberckmoes)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 전략은 ONE가 탈탄소화 자금조달을 위해 수익성을 확보하려면 규모의경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현재 300만 TEU 이상의 선대를 갖고 있는 선사는 MSC, 머스크, CMA CGM, COSCO 등 4개사다. 해양통신 취재팀|
한화오션이 해양사업의 전략적 변화를 위해 필립 레비(Philippe Levy·56·사진) 전 SBM Offshore Americas 사장을 영입, 해양사업부장으로 임명했다. 필립 레비 신임 해양사업부장은 25년 넘게 SBM Offshore에서 근무하며, 오늘날 SBM Offshore가 세계 해양 사업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는 엔지니어링 회사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2020년에는 SBM Offshore Americas 사장을 역임하며 SBM Offshore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가이아나(Guyana) 해양개발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엑슨모빌-헤스-CNOOC 3사 공동 설립 합작법인에 CNOOC(중국 국영 해양석유 총공사)의 상임 고문(Executive Advisor) 자격으로 FPSO 및 LNG 개발을 위한 실행 전략을 제공하기도 했다. 필립 레비 신임 해양사업부장은 이러한 글로벌 해양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수많은 석유/가스 프로젝트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오션 해양사업부의 혁신적 변화를 주도하게 됐다. 필립 레비 신임 해양사업부장은 "한화오션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라며 "유능한 인재들과 함께 고객, 파트너
현대글로비스가 일본의 K-LINE과 공동으로 카타르 국영 기업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의 장기용선계약을 낙찰받았다. 세계 최대 LNG 기업인 카타르에너지는 현재 연간 7700만 톤인 LNG 생산량을 2030년까지 1억 4200만 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카타르에너지가 최근 진행한 LNG해상운송 2차 입찰에 일본 선사인 K-LINE 컨소시엄에 참여했으며, 이 컨소시엄은 총 4척의 LNG 해상운송계약을 낙찰받았다. 각 선박은 17만 4000㎥ 규모로 현대글로비스와 K-LINE은 2027년부터 해당선박들을 공동운용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의 연 이은 수주에 대해 업계에서는 진입장벽이 높은 가스운송 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LNG 운송 시장에서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운반 중심의 해운에 이어 최근 액화석유가스(LPG)와 암모니아 해상운송에 본격 진출하며 외연을 넓히고 있다. 여기에 LNG 해상운송까지 더해 가스 운송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카타르에너지는 지난 31일 총 19척의 LNG선에 대한 용선계약을 확정, LN
영국과 노르웨이가 동시에 선주들에 대한 과세를 늘리기 위해 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부터 시작된 해운업 호황으로 선사들에 이익유보금이 늘어나자 선주들의 세금부담을 늘리려는 것으로, 올해 연말 톤세제도가 일몰예정인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업계 소식통들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경우 노동당이 주도하는 세법 개정안은 선주가 노르웨이에 거주하는 동안 취득한 자산에 대해 출국세를 부과하고, 이익이 실현될 때까지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현행 법률시스템을 종료시키는 것이다. 개정안에 따른 새 세금은 12년 이내에 납부해야 하며, 배당금에 대한 세율은 37.8%다. 트리그베 슬라그스볼드 베둠(Trygve Slagsvold Vedum) 노르웨이 재무장관은 "정부는 노르웨이에 거주하면서 쌓은 부에 대해 이곳에서 과세되고 세금이 납부되기를 원한다"며 "이렇게 하는 것이 공정한 조세 질서이고, 이는 지역사회의 신뢰를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분히 노르웨이를 떠나 세금을 안내고 있는 선주를 겨냥한 모양새다. 이와 관련, 현지신문인 다겐스 내링스리브(Dagens Naeringsliv)는 억만장자 셸 잉게 뢰케(Kjell Inge Rokke)가 지난해 스위스로
'美 볼티모어항 마비가 하락하던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시황에 기름을 부었다.' 영국의 선박중개업체 브래머(Braemar)는 볼티모어 교량 붕괴로 이번 주에 급락 중이던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시황이 더 악화됐다고 밝혔다. 브래머는 시장보고서에서 볼티모어항 폐쇄가 북대서양 항로에서 중요한 화두로 등장했다며 프란시스 스콧 키 브리지(Francis Scott Key Bridge) 붕괴로 2척의 캄사르막스급 건화물선이 볼티모어항 석탄부두에 갇혔다. 올덴도르프(Oldendorff Carriers)의 8만 1,262-dwt급 '클라라 올덴도르프(Klara Oldendorff)호'(2019년 건조)와 오션벌크(Oceanbulk)가 운영하는 8만 1,191dwt급 'JY 리버(River)호'(2019년 건조)다. 하지만 당초 볼티모어항에 기항해 선적할 예정이던 2척의 케이프사이즈급 벌크선이 시장에 출시되면서 결과적으로 선박공급이 증가, 운임에 악영향이 미쳤다. 대서양 항로의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정기용선운임은 지난 몇 주 간 3만 달러에 약간 못미치는 선에서 유지되고 있었으나 지난주 26%나 급락했다. 석탄이 볼티모어항의 최대 거래품목이지만 유일한 건화물은 아니다. 볼티모어항만청
홍콩의 퍼시픽 베이슨(Pacific Basin)이 보유한 벌크선 116척 전체의 프로펠러를 그래핀으로 코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퍼시픽 베이슨은 이를 통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줄고 선박 운영비용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선사는 캐나다 GIT코팅(Coatings)社가 개발한 XGIT-PROP 코팅이 이전 시험에서 선박 성능을 최대 4%까지 향상시킨다는 점을 입증했다며 "CII 및 RightShip GHG 등급을 향상시키는 매우 효과적인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퍼시픽 베이슨은 이미 수프라막스급 자사선 중 한 척에 이 기술을 시험했다. 올해 드라이 도크 입거가 예정된 벌크선 40척에 XGIT-PROP 코팅을 할 계획이다. 퍼시픽 베이슨의 탈탄소화 책임자인 산제이 렐란(Sanjay Relan)은 "프로펠러에 실리콘 코팅을 하면 가장자리가 손상돼 입거할 때마다 프로펠러 코팅 전체를 벗겨내고 다시 코팅을 해야 했으나 XGIT-PROP 하드 코팅으로 내구력이 크게 향상됐다"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선박 운영비용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스톨트 탱커스(Stolt Tankers)와 이스턴 퍼시픽쉬핑(Eastern Pacifi
HMM과 함께 'THE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일본의 ONE(Ocean Network Express)가 내년 2월부터 새로운 트랜스퍼시픽(Transpacific)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29일 발표했다. 골자는 'THE 얼라이언스' 서비스와 별도로 독자적으로 태평양항로에서 16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ONE의 제레미 닉슨(Jeremy Nixon) CEO는 "새 서비스는 높은 정시성과 고품질의 엔드투엔드 직접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며 "내년 2월로 예정된 하팍로이드의 (THE 얼라이언스) 탈퇴가 ONE의 네트워크와 고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ONE는 독자적인 태평양항로 서비스와 함께 THE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HMM 및 양밍라인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ONE는 이날 16개 서비스와 기항지를 모두 공개했다. 해양통신 취재팀|
팬스타라인닷컴(대표 곽인섭)은 23일 부산울산지방병무청과 ‘나라사랑 가게’ 업무협약을 맺고 병역 이행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병무청이 추진하는 ‘나라사랑 가게’는 당해연도 동원훈련 이수자 등 병역을 성실히 이수한 사람에게 참여 업체가 자율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부산~오사카 크루즈와 부산~대마도 고속선을 운항하는 팬스타라인닷컴은 병역 명문가에 50%, 당해연도 동원훈련 이수자 및 승선 예비역으로 복무 중인 사람에게는 20% 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팬스타라인닷컴 곽인섭 대표는 "병역 의무를 다한 사람이 예우받는 문화 조성에 일조하고자 나라사랑 가게에 참여했다"며 "병역 이행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모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