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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카타르 LNG프로젝트’ 수주에 현대글로비스 가세

日 K-LINE 컨소시엄에 입찰 참여, 4척 계약

  • 등록 2024.04.01 08:34:32


현대글로비스가 일본의 K-LINE과 공동으로 카타르 국영 기업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의 장기용선계약을 낙찰받았다.

 

세계 최대 LNG 기업인 카타르에너지는 현재 연간 7700만 톤인 LNG 생산량을 2030년까지 1억 4200만 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카타르에너지가 최근 진행한 LNG해상운송 2차 입찰에 일본 선사인 K-LINE 컨소시엄에 참여했으며, 이 컨소시엄은 총 4척의 LNG 해상운송계약을 낙찰받았다.

 

각 선박은 17만 4000㎥ 규모로 현대글로비스와 K-LINE은 2027년부터 해당선박들을 공동운용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의 연 이은 수주에 대해 업계에서는 진입장벽이 높은 가스운송 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LNG 운송 시장에서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운반 중심의 해운에 이어 최근 액화석유가스(LPG)와 암모니아 해상운송에 본격 진출하며 외연을 넓히고 있다.

 

여기에 LNG 해상운송까지 더해 가스 운송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카타르에너지는 지난 31일 총 19척의 LNG선에 대한 용선계약을 확정, LNG 신조선 확보물량이 100척을 넘어섰다.

 

이 중 삼성중공업 건조물량은 CMES LNG Carrier Investment와 산동마린(Shandong Marine Energy)이 각각 6척을 발주하고, MISC Berhad가 3척을 발주하게 됐다.

 

또 한화오션에서 생산되는 4척을 K-LINE과 현대글로비스의 컨소시엄이 발주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