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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글로벌 증시 폭락에도 FFA 시장은 '탄탄'

"견고한 스팟운임이 하락세 방어"

  • 등록 2024.08.06 08:42:28

 

 

 

글로벌 증시가 5일 폭락했지만 해상운임선물거래(FFA, Forward Freight Agreement) 시장은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5일 FFA는 지난 2일에 비해 하락하긴 했지만 그 폭이 미미해 수백 달러 정도에 그쳤다.

 

이날 9월물 케이프사이즈는 하루평균 2만 3,550달러로 2일보다 639달러 떨어졌는데, 이 건이 이날 FFA 계약 중 가장 손실이 큰 경우였다.

 

10월물 케이프사이즈 계약은 전거래일보다 378달러 하락한 2만 7,061달러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급과 핸디사이즈급 벌크선의 FFA도 상황은 비슷했다. 파나막스급도 8만 2,000dwt급 캄사르막스급에 있어 몇건의 하락의 나왔지만 역시 하락폭이 수백 달러에 불과했다.

 

업계에서는 스팟운임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이 하락세를 막은 것으로 보고 있다.

 

스팟운임이 견고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달 벌크선 선물시장의 변동성은 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여기다 ShipFix가 5일 발표한 일일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철광석과 석탄 등 일부 벌크화물에 대한 수요는 반등 조짐까지 보였다.

 

한편 건화물선 FFA는 뉴욕증권거래소의 BDRY(Breakwave Dry Bulk Shipping) 상장지수펀드(ETF) 형태로 일반투자자와도 관계를 맺고 있으며, BDRY ETF도 비교적 '선방'했다.

 

 BDRY는 5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장중 10.78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개장 전보다 16센트(1.46%) 하락한 것이다.

 

브레이크웨이브 어드바이서(Breakwave Advisors)가 운영하는 이 ETF는 투자자가 벌크선 선물시장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역할한다. 구성 비중은 케이프사이즈 50%, 파나막스급 40%, 수프라막스급 1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