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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홍해 위기' 지속에 컨테이너선 용선료 9개월 만에 최고치

클락슨, "하루평균 2만 4,139달러"

  • 등록 2024.05.01 19:41:53

 

'홍해 위기' 프리미엄으로 컨테이너선 용선료가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용선계약이 선주사가 요구하는대로 성사되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CMA CGM와 머스크(Maersk), 하팍로이드(Hapag-Lloyd) 등과 같은 글로벌 선사들도 선주사들의 요구대로 용선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용선계약은 대부분 4,000TEU급 이하의 중소형 컨테이너선에 집중되고 있다.

 

하팍로이드는 최근 2,702TEU급 'GH Foehn호'(2008년 건조)를 2년 간 하루 1만 7,250달러에 용선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머스크는 캐피탈SM(Capital Ship Management)로부터 2,862TEU급 'Anaxagoras호'(2024년 건조)를 2년 간 하루 2만 5,000달러의 비용으로 용선키로 했다.

 

CMA CGM은 2,2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한번에 용선했다. 여기에는 하루 2만 달러로 15~17개월 동안 용선하는 2,190TEU 'Cape Quest호'(2017년 건조)가 포함됐다.

 

이밖에 피더컨테이너선사인 Unifeeder는 중국~중동 간 항로에 투입할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하루 2만 5,000달러에 5년 간 용선키로 했다. 이 선박은 덴마크의 Chelsea Shipping이 2022년 발주한 3,006TEU급 'Essen호'로 오는 19일 상하이에서 처녀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클락슨(Clarksons)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용선료는 4개월 연속 올라 하루평균 2만 4,139달러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