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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컨'선 인도량 올들어 두 달간 역대 최대치 기록

"67척, 총 44만 9,000TEU"

  • 등록 2024.03.28 21:06:36

 

올들어 두 달간 인도된 신조 컨테이너선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약 70%가 중국 조선소에서 나왔다.

 

조선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Clarksons)에 따르면 올들어 첫 2개월 동안 인도된 컨테이너선은 67척, 44만 9000TEU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월 한달에만 18척, 14만 5,000TEU의 신조 컨테이너선이 인도됐다.

 

클락슨은 올해 전체 컨테이너선 인도량이 270만 TEU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역시 역대 최대치다.

 

클락슨은 내년과 2026년에도 추가로 200만 TEU의 컨테이너선이 ​​인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19~2022년의 두 배에 해당한다.

 

올들어 첫 두 달간 인도된 컨테이너선의 68%는 중국 조선소에서 나왔다. 같은 기간 한국과 일본의 점유율은 각각 28%, 4%에 불과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올 2월의 컨테이너선 신조 발주는 부진했다. 3척, 총 1만 8,000TEU에 그쳤다.

 

클락슨에 따르면 신조선가는 올 2월에도 계속 상승했으며 전체 컨테이너선 신조선 가격지수는 112포인트에 달했다. LNG이중추진 1만 5,500TEU급 컨테이너선의 벤치마크 가격은 1억 9,500만 달러, 2만 3,000TEU급 선박의 벤치마크 가격은 2억 6,500만 달러에 형성됐다.

 

클락슨의 기존 발주분의 경우 투자가 1만 2000~1만 7,000TEU 규모의 컨테이너선에 집중돼 있으며, 이들 선형이 전체 컨테이너선 신조 투자의 76%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2월 컨테이너선 해체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1척, 2,480TEU만이 해체매각된 것으로 보고됐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