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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英 해상보험사들 '호실적'

"합병 1년 NorthStandard, 매출 약 3000만 달러 증가"

  • 등록 2024.02.23 09:22:50

 

영국 해상보험사들이 호실적을 거뒀다.

 

업계에서는 지난 몇 년간 P&I 클럽들이 힘든 시간을 보낸 후 영업환경이 개선됐으며,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변수로는 선박 추진방식의 변화와 급격한 디지털 전환, 수에즈 운하와 같은 지정학적 문제 등이 거론된다.

 

1년 전인 지난해 2월 North P&I와 Standard Club의 합병으로 탄생한 NorthStandard는 지난 20일 종료된 지난 보험년도의 보험료매출이 8억 2500만 달러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합병 당시의 매출 7억 9600만 달러에 비해 거의 3000만 달러 늘어난 것이다. 상호풀링 가능한 톤수는 총 2억 5600만 gt로 증가했다.

 

전체 보험료 수입의 약 20%를 차지하는 전문사업 부문도 전 보험년도에 비해 성장세를 기록했다.

 

처음에는 North P&I와 Standard Club에 모두 가입한 회원들 중 일부가 보유선대를 국제 P&I클럽의 다른 회원에게 재분배하면서 보험 톤수가 감소했다.

 

이 회사의 제레미 그로스(Jeremy Grose) 전무는 "NorthStandard의 톤수와 수익 증가는 합병 후 신규 및 기존 회원의 추가가 하나 또는 두 개의 대형 회원사의 공동톤수 재조정 효과보다 더 크다는 것을 확인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간 우리의 양사 인재 결합으로 인한 서비스, 규모의 효과, 지속적인 재무비율이 회원과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 이상이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다른 영국 보험사인 West P&I도 이달 보험 갱신에서 회원의 99%가 재계약했으며, 상호톤수가 1년 전 9,600만 gt에서 늘어나 1억 gt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UK P&I도 호실적을 거뒀다. UK P&I는 최근의 보험갱신에서 전년 대비 전체 톤수가 200만 gt 증가했다고 전했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