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난치병 아동들의 건강회복을 돕고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MBC 2024 어린이에게 새 새명을'에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MBC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은 MBC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소아암, 심장병 등으로 투병하는 아이들을 위해 진행하는 모금방송이다.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은 5월 5일 오전 10시에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BPA는 난치병 아동들의 건강 회복을 돕고자 2010년부터 올해까지 15년째 성금을 후원하고 있다. BPA는 이 외에도 직원 기부액 만큼 회사가 더해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결연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층 성적 우수학생을 지원하는 ‘초록우산 아이리더 사업’을 통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기도 하다.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이 탈탄소 기술연구 활동과 국제동향 등을 담은 'KR Decarbonization 매거진 No.6'(사진)를 최근 발간했다. KR Decarbonization 매거진은 국제해사기구(IMO) 및 유럽연합(EU) 등 국제 온실가스 규제 강화로 해사산업계의 발빠른 대응이 요구됨에 따라 고객들에게 다양한 탈탄소 기술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여 효율적인 대응을 돕기 위해 2022년부터 정기적으로 발간되고 있다. 이번 6번째로 발간된 매거진에는 날로 강화되는 IMO와 EU의 온실가스 규제에 대응하여 현존선의 온실가스 규제 만족을 위한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첫째는 기존 화석 연료에 바이오 연료를 혼합하는 것으로 KR 문건필 대체연료기술연구팀장의 '선박 대체연료로서의 바이오 연료 특성과 고려사항'을 통해 바이오 연료에 대한 IMO와 EU의 규정, 생산량과 가격,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육‧해상 실증에 대해 종합적으로 소개했다. 두 번째 방안으로 기존 화석 연료 추진을 LNG나 메탄올로 개조하는 것으로, 이번 호에 KR 박승민 책임의 '친환경 메탄올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개조 시장 및 주요 기술'을 통해 컨테이너선의 메탄올 추진선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MSC의 질주가 계속되면서 2위와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2·3위와 5·6위 순위가 뒤바뀔 것으로 예상됐다. 덴마크의 컨설팅업체 씨인텔리전스(Sea-Intelligence)는 오더북, 용선, 중고선 매각 등 여러 변수들을 적용해 2년 후 글로벌 10개 메이저 컨테이너선사들의 순위가 어떻게 될 지 예상치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현재 2위와의 선복량 차이가 155만 TEU인 MSC는 격차를 더 벌릴 것으로 분석됐다. MSC는 세계 최초로 500만 TEU를 넘어선 선복을 가진 선사가 된 데 이어 2026년 4월에는 선대가 700만 TEU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2위인 머스크는 프랑스의 CMA CGM역 역전돼 3위로 밀리고, 5위인 독일의 하팍로이드도 일본의 ONE에 역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팍로이드는 최근 공개한 '2030년 경영 전략'에서 세계 5위 컨테이너선사의 지위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씨인텔리전스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ONE에 역전될 것"이라며 "하팍로이드가 5위를 지키려면 해야할 일이 많다"고 지적했다. 해양통신 취재팀|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가 중국 후동중화조선에 발주하는 Q-Max급 LNG운반선을 18척으로 확대했다. 금액으로는 56억 달러에 육박한다. 중국 국영조선공사(CSSC)는 "단일건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주"라고 자평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와 후동중화조선을 자회사로 거느린 CSSC 간 27만 1,000cbm급 LNG운반선 18척에 대한 건조계약 체결식을 29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열었다. Q-Max LNG운반선의 척당 가격은 약 3억 1000만 달러다. 인도예정은 2027년 말에서 2029년 사이다. 앞서 올해 초 카타르에너지는 후동중화조선에 8척의 Q-Max 슬롯을 예약했다고 밝혔으며, 3월께 10척을 건조할 수 있는 슬롯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날 발주된 18척의 신조선은 현재 100척이 훨씬 넘는 카타르에너지의 대규모 LNG선 건조 2단계 프로젝트의 일부다. 해양통신 취재팀|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신설사업을 민간자본을 활용한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30일 (가칭)부산신항양곡터미널(주)(케이씨티시 등 2개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총사업비는 1,921억 원이고, 5만 톤급 1개 선석 규모다. 양곡부두 신설사업은 부산북항 2단계 재개발로 인해 기존에 운영 중이던 부두를 폐쇄하고 부산항 신항 남컨테이너부두 서측에 새로운 부두를 신설 이전하는 사업이다. 부산항 신항에 양곡부두가 들어서면 현재 연간 저장능력인 130만 톤보다 40% 이상 크게 향상된 185만 톤의 저장능력을 갖추게 되어, 부산항 신항이 영남지역의 유일한 밀 수입 항만으로서 이 지역의 곡물수급 및 가격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15일 해양수산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양곡부두 신설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시협약(안)이 의결되었고, 이번 (가칭)부산신항양곡터미널(주)과의 실시협약 체결을 통해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는 2027년 9월경 부두를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올해 상반기 중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해양수산부의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HD현대가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HD현대는 최근 임직원의 배우자 및 자녀를 판교 글로벌R&D센터(이하 GRC)로 초청, 특별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HD현대는 임직원의 가족을 회사로 초청해 배우자 및 부모의 일터를 가족이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HD현대는 4월 한 달간 총 80가족을 매주 토요일마다 GRC로 초청해왔다. 행사는 ▲GRC 투어 ▲가족사진 촬영 ▲야외 마술공연 관람 ▲한국잡월드 직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중 참가 가족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끈 프로그램은 GRC 투어였다. 가족들은 미래 선박·굴착기 모형 등이 전시된 1층에서 시작해 사내 도서관, 창업자 기념 공간 등 공용공간과 실제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공간을 둘러봤다. 특히, 마지막 주 행사에는 GRC 외부에 위치한 야외공연장에서 마술공연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임직원 가족은 물론 성남시민들도 공연을 관람했다. HD현대는 야외공연장을 비롯한 GRC 일부 시설을 외부에 개방, 성남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 행사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글로벌 3위 해운사인 프랑스 CMA CGM과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와 보 웨그너(Bo Wegener) CMA CGM 아시아태평양 CEO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수행하는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경쟁력 있는 운임과 선복(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선박 내 공간) 제공 ▲미주, 유럽 및 아시아를 포함한 포괄적 서비스 협력 ▲탈탄소화 등 ESG 분야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CMA CGM은 세계 3대 해운동맹(2M, 오션얼라이언스, 디얼라이언스) 중 오션얼라이언스 소속으로, 전 세계 약 400여 개의 상업 항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 간의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물류 영토 확장을 통한 글로벌 사업에서의 비약적인 성장 추구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케이조선은 지난 25일 해외 2개 선사로부터 5만 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과, 7만 5000톤급 2척 등 총 4척에 대한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발주선사가 케이조선 선박의 성능과 가격경쟁력에 만족하며 추가 계약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계약 선박은 지속적인 선형 개발과 설치장비의 연료 효율성을 증대시켜 연료 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으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을 지원하는 K Smartship Solution을 적용시켰다. 또한 LNG추진선으로 쉽게 전환될 수 있는 LNG추진 Ready 선박이며, 2025년부터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기준을 적용해 EEDI(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Phase 3 지수를 만족토록 건조되는 친환경 선박이다. 케이조선은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시장에서 풍부한 건조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LNG, 암모니아, 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기존 고객의 추가 발주라는 점에서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시장에서 회사의 경쟁력과 신뢰를 입증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현
톤세 제도를 통해 국내 선사들이 감면받은 돈이 어디에 쓰이느냐는 이 제도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사항이다. 톤세 제도의 당초 도입취지가 해운경쟁력 강화이기 때문이다. 세금을 면제해줬으니 선주들도 자기희생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것이 이치에 맞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감면받은 세금은 선주들의 호주머니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런 측면에서 국내 최대 근해 컨테이너선사인 고려해운의 최근 5년 간 배당사례는 눈길을 끈다. 고려해운의 감사보고서와 DART 등에 따르면 고려해운은 지난 5년 간 1조 원에 육박하는 돈을 대주주들에 배당했다. 한마디로 '돈잔치'를 벌였다. 고려해운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간 9390억 원을 현금배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조 6045억 원이었다. 배당금은 호황이었던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기간에 집중됐다. 이 3년의 기간에 고려해운이 배당한 금액은 8,900억 원에 달했다. 2022년의 경우 이 선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 8584억 원이었고, 납부 법인세는 69억 원이었다. 톤세 제도가 적용되지 않아 최고 세율인 25%를 적용할 경우 고려해운은 4646억 원 내외의 법인세를 내야 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올들어 지난 26일까지 북극항로(NSR)를 따라 운송된 화물이 1000만 톤을 넘어섰다. 최근 열린 '러시아 북극 : 새로운 도전' 포럼에서 북극항로를 관리하는 원자력공기업 로사톰(Rosatom)의 자회사인 Glavsevmorput의 Svyatoslav Stepchenkov 부국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들어 4월 26일까지 북극항로를 통해 운송된 화물은 1019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수치보다 7만 2000톤(0.7%) 늘어났다. LNG가 700만 톤에 달했고, 가스응축수와 기타 석유제품도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올들어 북극항로를 따라 실시된 운항은 모두 279편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 늘어난 것이다. 현재 북극항로에서 운항 중인 선박은 원자력 및 디젤 쇄빙선 16척, 유조선 7척, 가스운반선 4척, 벌크선 24척, 예인선 6척 등 총 57척이다. 쇄빙선을 제외한 화물선들은 모두 'Arc4'부터 'Arc7' 등급까지의 쇄빙기능을 갖춰 현재 독자적으로 운항이 가능하다. 한편 Stepchenkov 부국장은 지난해에는 1년 간 3600만 254톤의 화물이 북해항로를 따라 운송됐으며, 같은 기간 외국선사를 포함해 총 11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