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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정기선사들, 8월 중순 亞~美 서안 운임 인상 시도

"성공 여부는 지켜봐야"

  • 등록 2024.07.31 08:44:35

 

 

선사들이 최근의 운임 하락을 반전시키기 위해 8월 중순 아시아~美 서안 운임 인상을 시도하고 있다.

 

선사들은 오는 8월 15일부터 이 항로의 운임을 FEU당 1,000달러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는 "최근 아시아~미 서안, 아시아~멕시코 노선에 선복이 추가로 투입되면서 공급과 수요의 균형추가 기울었다"며 "선사들의 결정은 엄격한 시험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항로의 화물은 전통적인 3분기 성수기를 맞이해 계속해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씨리드쉬핑(SeaLead Shipping) 등의 신규 신규 서비스가 최근 출시되면서 선복량이 15% 이상 늘어났다.

 

라이너리티카에 따르면 현재 아시아~미 서안 항로를 운항하는 선박은 306척, 258만 TEU로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했다.

 

지난 26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도 FEU당 6663달러로, 전주보다 461달러(6.5%) 내렸다.

 

반면 아시아~미 동안 선복량은 275만 TEU로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시아~유럽 항로도 화물은 줄었지만 선복이 타이트해 운임에는 별 변동이 없다.

 

지난 26일 기준 SCFI는 미 동안 항로에서 FEU당 9,557달러로 전주 대비 2% 하락했고, 유럽 노선 운임은 FEU당 4,991달러로 별 변동이 없었다.

 

라이너리티카는 "아시아~유럽 항로 이용률이 5, 6월의 최고치 아래로 떨어졌지만, 선복이 여전히 타이트하다"며 "악천후와 항만 '혼잡'으로 인해 북유럽과 지중해 항로 모두에서 일정이 밀리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다 여러 건의 추가 운항이 취소됐다. CMA CGM은 오는 9월까지 7회 운항을 계획했으나 이를 4회로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