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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바다의 날' 은탑 이승만 ㈜정일스톨트헤븐울산 대표, 동탑 송기천 비봉수산 대표

"금탑 내정자 결격사유에 걸려 탈락"

  • 등록 2024.05.24 10:00:32

 

'제29회 바다의 날(5월 31일)' 유공 정부포상에서 이승만 ㈜정일스톨트헤븐울산 대표가 은탑을 받는다.

 

동탑은 송기천 비봉수산 대표가 수상한다.


해양수산 및 해운항만업계에 따르면 은탑 수상자로 선정된 이승만 ㈜정일스톨트헤븐울산 대표는 저장탱크 240여기(약160만 ㎘), 선박의 동시 접안능력 25만 3000dwt를 확충 보유한 업체의 대표로, 울산항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제1위의 상업용 탱크터미널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울산신항 1-2단계 개발사업(8개 사업자, 9개 선석)의 최대 난제인 해수유통로 조성 문제를 해결해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힘을 보탰고, 울산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그동안 약 10억 원을 기부 및 후원하는 등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해왔다.

 

동탑 수상자인 송기천 비봉수산 대표는 2009년부터 친환경 배합사료를 이용해 전량 양식을 시작하고, 2008년부터 제주도 내 양식어가가 참여하는 배합사료 제조공장을 설립, 자체 기술개발로 고품질 배합사료를 생산해 공급하는 등 배합사료 사용 확산에 기여한 점이 인정을 받았다.

 

또한 친환경 양식넙치 수출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으며, 전기분해 해수 수처리기술을 개발해 안전한 수산식품 공급 기반 마련 및 폐사율 저감에 힘을 보탰다.

 

이외에도 ‘SPF(무병종자)종자 생산기술 개발’ 등 수산양식 관련 R&D 참여 및 자체 기업 부설연구소 운영 등으로 양식기술 발전·보급에 기여했으며, 표선면지역 클린양식장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는 등 청정제주도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당초 금탑 수상자로 내정된 해운물류업계의 원로 A씨는 결격사유에 걸려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격사유는 자체 사업장내 인명사고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A씨 내정에 대해서는 해운물류업계에서도 논란이 많았다. 사회기여보다는 배당금챙기기 등의 이미지가 강하고, 이미 사돈이 상을 받았는데 또 받는 게 타당한지 등을 놓고 이견이 있었다는 것이다.   

 

UN해양법협약 발효 30주년인 올해 바다의 날 행사는 오는 31일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개최된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