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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하팍로이드, 선령 10년 '컨'선 5척 메탄올추진선으로 개조

"총 1억 2000만 달러 투자"

  • 등록 2024.04.17 11:48:46

 

독일 하팍로이드(Hapag-Lloyd)와 선주사인 시스팬(Seaspan)이 선령 10년의 컨테이너선 5척에 메탄올추진장치를 설치하는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를 위한 비용은 1억 2000만 달러다.

 

업그레이드 예정 선박은 1만 TEU급 'Seaspan Amazon호', 'Seaspan Ganges호', 'Seaspan Thames호', 'Seaspan Yangtze호', 'Seaspan Zambezi호'(이상 2014년 건조) 등 5척이다.

 

이들 선박에는 척당 약 2,300만 달러가 투자돼 기존 MAN S90엔진이 메탄올추진이 가능한 이중연료엔진으로 전환된다.

 

개조작업은 2026년 1분기부터 시작되며, 약 80~90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하팍로이드의 막시밀리안 로트코프(Maximilian Rothkopf) COO는 "메탄올 개조 프로젝트는 2044년까지 전체 선대의 탈탄소화를 목표로 하는 우리의 야심찬 계획에서 한단계 더 앞당겨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선사의 마크 프레제(Mark Frese) CFO는 "개조된 5척의 선박에 연간 약 10만 톤의 그린메탄올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들 선박은 태평양횡단항로에 취항해 탄소 배출량을 60% 감소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하팍로이드는 총 266척의 컨테이너선대에 연간 200만 TEU의 운송능력을 갖고 있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