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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카타르에너지, 7조 규모 LNG선 20척 추가 발주하나

  • 등록 2024.08.06 20:18:38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가 7조 원(50억 달러) 규모의 LNG운반선 20척 발주를 저울질하고 있다.

 

카타르에너지는 이미 대규모 발주를 통해 122척의 LNG운반선을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27만 1,000cbm급 QC-Max 4척을 중국에서, 그리고 국내 조선 '빅3(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중 한 곳에서 4척을 추가로 건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카타르에너지는 기존 선박과 같은 규모의 17만 4,000cbm급 LNG운반선 10척을 추가 발주하는 방안도 저울질하고 있다.

 

앞서 2020년 2분기에 카타르에너지는 중국의 후동중화조선과 국내의 빅3 조선소에서 최대 151척의 LNG운반선 건조를 위한 슬롯을 예약했다.

 

당시 카타르에너지는 이들 선박이 카타르 북방필드 확장에 따라 늘어난 LNG를 운송하고, 장기간 지연돼온 미국의 골든패스 LNG프로젝트용으로 투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카타르에너지는 당초 수립한 증산량에다 연간 1,600만 톤의 LNG를 추가 생산키로 하면서 선복이 추가로 필요해진 상황이다.

 

카타르에너지가 현재까지 2단계에 걸쳐 총 122척의 LNG운반선을 확정 발주했으며, 발주금액은 약 42조 원(300억 달러)에 달한다.

 

카타르의 LNG생산량은 현재 77mtpa이며, 카타르에너지는 이를 2030년까지 142mtpa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