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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해운사업 강화하는 한화오션…쉘 쉬핑 전문가 영입

"미국에는 한화쉬핑 설립"

  • 등록 2024.04.13 07:18:05

 

한화오션이 해운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쉘 쉬핑(Shell Shipping & Maritime)의 해운전문가 클레어 라이트(Claire Wright)를 영입했다.

 

쉘 쉬핑에서 11년 간 전략본부장으로 일해온 클레어 라이트는 LNG 및 탈탄소화 전문가로 꼽히며, 한화오션 런던법인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녀가 맡게 될 직책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화오션은 얼마전에도 SMB Offshore Americas의 필립 레비(Philippe Levy) 대표를 영입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한화오션의 해외법인이 대부분 본사에서 파견된 한국인들로 채워져온 것을 감안해 의외라는 반응이다.

 

클레어 라이트는 덴마크 선사 머스크의 견습생으로 해양산업에 뛰어들었으며, 지난 2013년 쉘 쉬핑에 들어가기 전 컨설팅업체인 로이드 마리타임 인텔리전스(Lloyd's Maritime Intelligence)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한 이력을 갖고 있다.

 

한편 한화오션은 해운사 설립도 공식화했다.

 

한화오션은 12일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 검증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목적으로 '한화 쉬핑'(Hanwha Shipping LLC)이라는 이름의 해운사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설립 주체는 한화오션의 미국 종속회사다.

 

한화오션은 "당사가 개발 중인 친환경·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선박 운용을 통해 실용성과 안정성을 검증 및 확보하고, 고객들과 적극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려고 한다"며 해운사 설립 취지를 밝혔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