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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이형철 KR 회장, "선급의 디지털화 및 AI 도입 중요"

KR, 2023년 뛰어난 실적… 2024년 정기총회 '성료'

  • 등록 2024.02.22 16:49:06

 

KR(한국선급)이 22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KR 총회는 이날 회무보고 등 보고사항에 이어 2023년 결산안, 상근임원 선임 승인안 등을 의결했다.

 

지난해 실적이 아주 좋았던 만큼 승인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KR은 지난해 신조선 검사수입 증가 등으로 수입이 전년 대비 17.8% 상승한 1882억 원을 기록해 당기순이익 138억 원을 달성했다.

 

또 KR의 등록선대는 전년 대비 160만 톤 증가한 8199만 톤을 기록했다.

 

KR은 이날 새 경영진 구성을 위한 상근임원 선임(안)도 승인 받았다. 현 연구본부장인 김대헌 상근임원이 재선임을 승인을 받았으며, 최원준 경영지원실장이 상근임원으로 새롭게 선임되면서 경영본부를 총괄하게 됐다.

 

김대헌 연구본부장은 1995년 KR에 입사해 기술전략개발팀장, 연구소장, 디지털기술원장을 거쳐 2021년부터 연구본부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총회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형철 KR 회장은 "KR의 전체 업무에 AI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며 "사내에 AI 전담팀 새로 발족시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AI 도입과 함께 '선급의 디지털화'를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 가보면 검사보고서가 파일 형태로 그대로 있고, 그것이 사무실 공간의 1/3 정도를 차지했는데 이 파일들을 다 없앴다"며 "이제 데이터들을 모두 클라우드에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전망과 관련해 이 회장은 "올해까지는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2026, 2027년 물량이 견조하게 있어야 하는데 부족해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을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