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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DH조선, 2004년 창사 이후 최대 규모 수주

"그리스 마란탱커로부터 셔틀탱커 3척, 4억 달러 규모 계약"

  • 등록 2024.02.06 10:14:54

 

전남 해남의 DH조선이 그리스 마란탱커(Maran Tankers)로부터 4억 달러 규모의 셔틀탱커 3척을 수주했다고 조선분야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알렸다.

 

중형 조선소인 DH조선으로선 새해 첫 계약이자, 2004년 창사 이후 최대 규모의 수주다.

 

한 소식통은 "이번 계약에 의한 신조가는 척당 약 1억 3300만 달러이며, 3척이 2026년 말부터 2027년 초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마리아 안젤리쿠시스(Maria Angelicoussis)가 이끄는 마란탱커는 브라질의 에너지 메이저 페트로브라스(Petrobras)로부터 용선 계약을 따낸 바 있다. 전통연료를 사용하는 이들 3척의 셔틀탱커에 대한 페트로브라스와의 계약기간은 '10+5'년이다.

 

그리스의 유명한 해운가문인 안젤리쿠시스가 소유인 마란탱커는 39척의 VLCC, 14척의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1척의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등 54척의 탱커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계약은 DH조선으로서는 4년 만의 셔틀탱커 수주이기도 하다.

 

DH조선은 2022년 말 인수합병 전문회사인 KH인베스트먼트가 지분 90%를 산업은행으로부터 2억 달러를 내고 매입하면서 사명이 기존의 대한조선에서 DH조선으로 바뀌었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