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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카타르, 2차 LNG프로젝트 삼성重과 15척 계약"

후동중화조선과 8척…"한화오션은 타결소식 없어"

  • 등록 2024.01.13 22:51:58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가 2차 LNG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면서 삼성중공업과 LNG운반선 15척, 중국의 후동중화(Hudong-Zhonghua)조선과 8척을 신조키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에너지는 앞서 지난해 10월 HD현대중공업과 17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과도 연내 계약이 기대됐지만 해를 넘겨 협의가 진행됐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올해 초 2차 발주 물량으로 'Q-Max'로 불리는 27만 1000㎥급 LNG운반선 40척을 발주할 예정이었으며, 지난해 17척의 건조계약을 맺은 HD현대중공업을 제외하고 남은 물량을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후동중화조선과 계약하기 위해 협의를 해왔다.

 

그러다 최근 삼성중공업과 15척, 후동중화조선과 8척의 LNG선을 신조키로 계약했다.

 

이로써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그리고 후동중화조선이 2차 LNG프로젝트에서 계약한 물량은 총 40척이 됐다.

 

소식통들은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인 한화오션과의 신규 계약에 따라 총 발주물량이 50척을 넘을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카타르에너지는 선박용량 확보를 위해 2020년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빅3', 그리고 중국 후동중화조선에 슬롯을 예약해뒀다.

 

'빅3'는 카타르 1차 LNG프로젝트에서 총 65척의 물량 중 54척을 수주한 바 있다. 업체별로는 HD한국조선해양 17척, 한화오션 19척, 삼성중공업 18척이다. 11척은 중국 후동중화조선이 수주했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