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중국 롄윈강을 잇는 뱃길에서 여객영업이 지난달 26일 재개됐다.
지난 2020년 1월 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객영업이 중단된 지 거의 4년 만이다.
연운항훼리㈜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4시 3만 5,187톤급 로로(Ro-Ro)선인 '하모니윈강(Harmony Yungang)호'가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했으며, 선박에는 상인 405명, 중국 단체관광객 215명, 일반여객 5명, 그리고 연운항중한윤도유한공사의 전영강 총경리 등 627명이 승선했다.
인천항만공사(IPA)와 인천관광공사는 여객승선 재개를 축하하기 위해 터미널에 나와 승객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상영 연운항훼리㈜ 사장은 "한국과 중국의 임직원들이 여객영업 재개를 위해 노력한 끝에 해를 넘기지 않고 승객을 싣고 운항을 하게 됐다"며 "여객승선 정상화를 위해 앞으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