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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ONE, 美 LA항·오클랜드항, 로테르담항 지분 인수

TraPac·YTI 51%, RWG 20% 확보 완료

  • 등록 2023.11.09 09:48:45

 

일본 컨테이너 통합선사인 ONE(Ocean Network Express)가 미국 서안 LA항과 오클랜드항 터미널 경영권을 차지하고 네덜란드 로테르담 컨테이너터미널 지분 일부를 인수했다.

 

ONE는 7일 미국 서안의 LA항과 오클랜드항 터미널 운영사인 TraPac(TraPac LLC)와 YTI(Yusen Terminals LLC)의 지분 51%를 인수했고, 로테르담항 RWG(Rotterdam World Gateway)의 지분 20%도 인수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ONE는 지난해 12월 모회사인 MOL로부터 TraPac 지분 51%, 모회사인 NYK로부터 YTI 지분 51%를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고 이번에 지분 인수를 완료하게 됐다. TraPac은 LA항과 오클랜드항에서 컨테이너 터미널운영하고 있는 터미널 운영사로 1987년부터 LA항 컨테이너 터미널은 운영해왔다. YTI는 LA항 터미널 운영사로 1991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TraPac와 YTI 터미널의 연간 컨테이너 처리 능력은 약 430만 TEU다.

 

RWG는 로테르담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로 연간 260만 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된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ONE가 20% 지분을 확보한 RWG는 두바이의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인 DP월드, HMM, CMA CGM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ONE의 네트워크 사업부문장인 히로키 츄지(Hiroki Tsujii) 상무는 이와 관련, "터미널은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라며 "ONE은 중단없는 안정적인 공급망 운영을 통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ONE는 싱가포르 PSA와 파시르 판장(Pasir Panjang)의 합작터미널인 마젠타 싱가포르 터미널(Magenta Singapore Terminal)과 더불어 이번에 TraPac, TYI, RWG 지분 인수를 완료함에 따라 연간 컨테이너 터미널 처리능력을 400만 TEU로 확대했다.

 

ONE는 K-LINE과 MOL, NYK의 정기선 서비스 통합에 따라 2017년 7월 7일 출범했다. 현재 210척이 넘는 컨테이너선을 운영하면서 120개 국가에 170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ONE의 선대 규모는 약 169만 TEU로, 세계 6위에 랭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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