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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현대글로비스, 세계 최대 PCTC 중국조선소에 발주"

소식통들, "中 GSI와 SWS에서 각 6척씩 건조"

  • 등록 2023.11.02 16:51:34

 

현대글로비스가 최근 발표한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운반선(PCTC) 발주 계획에서 이들 선박을 중국 조선소들이 건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6일 현대글로비스는 2조4922억원을 투자해 1만800CEU급 LNG 이중연료추진 자동차선 12척 확보할 계획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당시 현대글로비스는 선박 인도가 2027년 9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라면서도 이들 선박이 어디에서 건조될 지는 밝히지 않았다.

소식통들은 현대글로비스의 신조선이 중국의 광저우국제조선소(GSI)와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소(SWS)에서 이뤄지며, 각각 6척의 PCTC를 건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소식통은 "현대글로비스가 1만 800CEU급 PCTC의 선주는 아닐 것"이라면서 "대신 한국의 다른 선사나 금융파트너와의 20년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주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PCTC는 선체 길이가 230m로 일본의 최대 PCTC보다 30m가 더 길고, 가로빔도 38m나 되는 것으로 설계돼 1만800CEU의 차량을 선적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PCTC 선체길이가 200m 이내인 것은 일본 항만의 제한규정에 따른 것이다.

 

현재까지 발주된 PCTC 중 최대 규모는 9,350TEU로, 지난 10월 말 노르웨이의 왈레니우스 빌헬름센(Wallenius Wilhelmsen)이 중국 자오샹쥐그룹(China Merchants)산하 진링조선소(Jinling Shipyard)에 발주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