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선박 정기 점검을 마친 5월 12일 부산 출발편 부터 31일까지 부산~오사카 크루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족이나 친구 등이 4명 예약하면 2명은 무료이다. 5명 이상 예약하면 5번째 이후 승객에 대해서는 각각 30% 운임을 할인해 준다. 할인 혜택은 패밀리 룸 이하 객실에 한해 적용된다. 부산~오사카를 운항하는 '팬스타드림호'는 2만 2000톤급 크루즈페리로 대형 식당을 비롯해 면세점, 편의점, 사우나, 마사지룸, 노래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선체 진동을 최소화하는 스테빌라이저를 장착해 뱃멀미를 거의 느끼지 않으며, 여행 중에 선내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탁 트인 바다 전경과 일본 최고의 해안 절경 중 하나로 꼽히는 세토내해의 풍광을 즐길 수 있다. 팬스타드림호는 부산에서 매주 일 · 화 · 목요일, 오사카에서는 매주 월 · 수 · 금요일에 각각 출발한다. 한편 ‘팬스타크루즈’ 홈페이지(www.panstarcruise.com) 리뉴얼 기념 이벤트도 5월 3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팬스타크루즈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 후 게시글의 댓글에 홈페이지 아이디(앞 2글자
부산항만공사(BPA)는 난치병 아동들의 건강회복을 돕고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MBC 2024 어린이에게 새 새명을'에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MBC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은 MBC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소아암, 심장병 등으로 투병하는 아이들을 위해 진행하는 모금방송이다.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은 5월 5일 오전 10시에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BPA는 난치병 아동들의 건강 회복을 돕고자 2010년부터 올해까지 15년째 성금을 후원하고 있다. BPA는 이 외에도 직원 기부액 만큼 회사가 더해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결연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층 성적 우수학생을 지원하는 ‘초록우산 아이리더 사업’을 통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기도 하다.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이 탈탄소 기술연구 활동과 국제동향 등을 담은 'KR Decarbonization 매거진 No.6'(사진)를 최근 발간했다. KR Decarbonization 매거진은 국제해사기구(IMO) 및 유럽연합(EU) 등 국제 온실가스 규제 강화로 해사산업계의 발빠른 대응이 요구됨에 따라 고객들에게 다양한 탈탄소 기술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여 효율적인 대응을 돕기 위해 2022년부터 정기적으로 발간되고 있다. 이번 6번째로 발간된 매거진에는 날로 강화되는 IMO와 EU의 온실가스 규제에 대응하여 현존선의 온실가스 규제 만족을 위한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첫째는 기존 화석 연료에 바이오 연료를 혼합하는 것으로 KR 문건필 대체연료기술연구팀장의 '선박 대체연료로서의 바이오 연료 특성과 고려사항'을 통해 바이오 연료에 대한 IMO와 EU의 규정, 생산량과 가격,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육‧해상 실증에 대해 종합적으로 소개했다. 두 번째 방안으로 기존 화석 연료 추진을 LNG나 메탄올로 개조하는 것으로, 이번 호에 KR 박승민 책임의 '친환경 메탄올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개조 시장 및 주요 기술'을 통해 컨테이너선의 메탄올 추진선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MSC의 질주가 계속되면서 2위와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2·3위와 5·6위 순위가 뒤바뀔 것으로 예상됐다. 덴마크의 컨설팅업체 씨인텔리전스(Sea-Intelligence)는 오더북, 용선, 중고선 매각 등 여러 변수들을 적용해 2년 후 글로벌 10개 메이저 컨테이너선사들의 순위가 어떻게 될 지 예상치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현재 2위와의 선복량 차이가 155만 TEU인 MSC는 격차를 더 벌릴 것으로 분석됐다. MSC는 세계 최초로 500만 TEU를 넘어선 선복을 가진 선사가 된 데 이어 2026년 4월에는 선대가 700만 TEU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2위인 머스크는 프랑스의 CMA CGM역 역전돼 3위로 밀리고, 5위인 독일의 하팍로이드도 일본의 ONE에 역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팍로이드는 최근 공개한 '2030년 경영 전략'에서 세계 5위 컨테이너선사의 지위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씨인텔리전스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ONE에 역전될 것"이라며 "하팍로이드가 5위를 지키려면 해야할 일이 많다"고 지적했다. 해양통신 취재팀|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가 중국 후동중화조선에 발주하는 Q-Max급 LNG운반선을 18척으로 확대했다. 금액으로는 56억 달러에 육박한다. 중국 국영조선공사(CSSC)는 "단일건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주"라고 자평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와 후동중화조선을 자회사로 거느린 CSSC 간 27만 1,000cbm급 LNG운반선 18척에 대한 건조계약 체결식을 29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열었다. Q-Max LNG운반선의 척당 가격은 약 3억 1000만 달러다. 인도예정은 2027년 말에서 2029년 사이다. 앞서 올해 초 카타르에너지는 후동중화조선에 8척의 Q-Max 슬롯을 예약했다고 밝혔으며, 3월께 10척을 건조할 수 있는 슬롯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날 발주된 18척의 신조선은 현재 100척이 훨씬 넘는 카타르에너지의 대규모 LNG선 건조 2단계 프로젝트의 일부다. 해양통신 취재팀|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신설사업을 민간자본을 활용한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30일 (가칭)부산신항양곡터미널(주)(케이씨티시 등 2개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총사업비는 1,921억 원이고, 5만 톤급 1개 선석 규모다. 양곡부두 신설사업은 부산북항 2단계 재개발로 인해 기존에 운영 중이던 부두를 폐쇄하고 부산항 신항 남컨테이너부두 서측에 새로운 부두를 신설 이전하는 사업이다. 부산항 신항에 양곡부두가 들어서면 현재 연간 저장능력인 130만 톤보다 40% 이상 크게 향상된 185만 톤의 저장능력을 갖추게 되어, 부산항 신항이 영남지역의 유일한 밀 수입 항만으로서 이 지역의 곡물수급 및 가격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15일 해양수산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양곡부두 신설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시협약(안)이 의결되었고, 이번 (가칭)부산신항양곡터미널(주)과의 실시협약 체결을 통해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는 2027년 9월경 부두를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올해 상반기 중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해양수산부의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부산항만공사(BPA)는 다음 달 14일부터 부산을 모항(母港)으로 하는 크루즈가 잇따라 운항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및 해양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국내외 4개 여행사(팬스타엔터프라이즈, 롯데관광, 롯데제이티비, 잇츠더쉽)가 이탈리아 국적 코스타 세레나호(11만 4000톤, 여객정원 3,780명, 승무원 정원 1,100명)를 통째로 빌리는 전세선 형태로 9월 21일까지 부산 모항 크루즈를 총 9항차 운항할 예정이다. 올해 부산 모항 크루즈 상품은 3박4일부터 5박6일까지 다양한 코스로 구성됐다. 부산항 출국-일본 관광-부산항 입국 6항차, 부산항 출국-대만/일본 관광-부산항 입국 1항차, 부산항 출국–일본 관광-인천공항 입국 1항차, 부산항 출국-홍콩 관광-인천공항 입국 1항차이다. 9항차 모두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동구 초량동) 14번 선석에서 출항한다. 부산 모항 크루즈는 외국에서 출발한 크루즈선이 항해 도중 잠시 부산을 거쳐가는 단순 기항과는 달리 관광객들이 배를 타기 위해 부산에 미리 와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쇼핑, 관광, 숙박, 선용품 업계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 부산 모항 크루즈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HD현대가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HD현대는 최근 임직원의 배우자 및 자녀를 판교 글로벌R&D센터(이하 GRC)로 초청, 특별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HD현대는 임직원의 가족을 회사로 초청해 배우자 및 부모의 일터를 가족이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HD현대는 4월 한 달간 총 80가족을 매주 토요일마다 GRC로 초청해왔다. 행사는 ▲GRC 투어 ▲가족사진 촬영 ▲야외 마술공연 관람 ▲한국잡월드 직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중 참가 가족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끈 프로그램은 GRC 투어였다. 가족들은 미래 선박·굴착기 모형 등이 전시된 1층에서 시작해 사내 도서관, 창업자 기념 공간 등 공용공간과 실제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공간을 둘러봤다. 특히, 마지막 주 행사에는 GRC 외부에 위치한 야외공연장에서 마술공연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임직원 가족은 물론 성남시민들도 공연을 관람했다. HD현대는 야외공연장을 비롯한 GRC 일부 시설을 외부에 개방, 성남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 행사
정부가 안전하고 쾌적한 연안해운 서비스를 위해 노후 연안선박을 신조를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29일부터 5월 17일까지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상반기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노후 연안여객선의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현대화 펀드를 조성·운영해 왔다. 정부는 출자를 통해 펀드를 조성하고 펀드 자금과 금융기관 대출 및 선사 자부담(10%)을 결합하여 선박 건조를 지원하며 선사는 선박을 운영하면서 15년간 선박 건조비를 나누어 상환하게 된다. 펀드 지원 규모는 선가에 따라 변동된다. 선가가 12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선가의 30%가 후순위로 지원되고 선순위 60%는 산업은행(40%)과 민간금융(20%, 해양진흥공사 보증)이 담당하게 된다. 선가 60억~120억 원이면 펀드로 50%, 선순위로 산업은행 또는 민간금융(해진공 보증) 40%로 조달되며 선가 60억 원 이하는 펀드로 60%, 선순위(산업은행 또는 민간) 30%로 지원된다. 현대화 펀드는 지난해까지 총 1990억 원이 조성되어 완도-제주항로에 투입된 1만 9700톤급 카페리선 실버클라우드호를 시작으로 인천-백령항로에 투입된 1300톤급 초쾌속선 코리아프라이드호 등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글로벌 3위 해운사인 프랑스 CMA CGM과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와 보 웨그너(Bo Wegener) CMA CGM 아시아태평양 CEO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수행하는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경쟁력 있는 운임과 선복(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선박 내 공간) 제공 ▲미주, 유럽 및 아시아를 포함한 포괄적 서비스 협력 ▲탈탄소화 등 ESG 분야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CMA CGM은 세계 3대 해운동맹(2M, 오션얼라이언스, 디얼라이언스) 중 오션얼라이언스 소속으로, 전 세계 약 400여 개의 상업 항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 간의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물류 영토 확장을 통한 글로벌 사업에서의 비약적인 성장 추구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