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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 국회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사업자 공모…올해부터 연안화물선까지 확대

  • 등록 2024.04.29 10:00:02

 

 

정부가 안전하고 쾌적한 연안해운 서비스를 위해 노후 연안선박을 신조를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29일부터 5월 17일까지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상반기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노후 연안여객선의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현대화 펀드를 조성·운영해 왔다. 정부는 출자를 통해 펀드를 조성하고 펀드 자금과 금융기관 대출 및 선사 자부담(10%)을 결합하여 선박 건조를 지원하며 선사는 선박을 운영하면서 15년간 선박 건조비를 나누어 상환하게 된다.

 

펀드 지원 규모는 선가에 따라 변동된다. 선가가 12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선가의 30%가 후순위로 지원되고 선순위 60%는 산업은행(40%)과 민간금융(20%, 해양진흥공사 보증)이 담당하게 된다. 선가 60억~120억 원이면 펀드로 50%, 선순위로 산업은행 또는 민간금융(해진공 보증) 40%로 조달되며 선가 60억 원 이하는 펀드로 60%, 선순위(산업은행 또는 민간) 30%로 지원된다.

 

현대화 펀드는 지난해까지 총 1990억 원이 조성되어 완도-제주항로에 투입된 1만 9700톤급 카페리선 실버클라우드호를 시작으로 인천-백령항로에 투입된 1300톤급 초쾌속선 코리아프라이드호 등 6척의 연안여객선 건조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연안여객선 뿐만 아니라 선박 노후화 문제가 심각한 연안화물선까지 지원이 확대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200억 원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4년간 1000억 원을 추가로 현대화 펀드에 출자해 총 3000억 원 규모로 확대 운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53개 연안여객선사 뿐만 아니라 795개 연안화물선사도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화 펀드 지원을 받고자 하는 연안여객·화물운송사업자는 펀드위탁운용사인 세계로선박금융 누리집(www.globalmarifin.com)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지원대상은 사업계획의 우수성, 선사여건 및 신뢰도 등 평가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세계로선박금융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