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페르타미나쉬핑(Pertamina International Shipping)이 2034년까지 탱커와 가스운반선 선대를 500척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자사선 200척에 용선 300척이다.
페르타미나쉬핑은 10년 내 89억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인 55%를 해외에서 거둘 계획이다.
이 선사는 현재 자사 및 용선으로 320척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2022년 페르타미나쉬핑은 2027년까지 30억 달러 규모의 선대 현대화 및 선종 다양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페르타미나쉬핑은 MR탱커와 중형 LPG운반선 2척을 포함해 25척을 발주했다.
페르타미나쉬핑은 2025년이나 2026년 IPO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증시상장을 통해 선대 확충에 필요한 90억 달러를 조달한다는 전략이다.
페르타미나쉬핑은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보다 2배 가량 많은 2억 8,090만 달러의 순이익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