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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제미니 협력' 수에즈 및 희망봉 네트워크 제시

美 FMC, 제미니 협력 '승인'

  • 등록 2024.09.10 20:59:25

 

 

'제미니 협력(Gemini Cooperation)'이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10월까지 어떤 네트워크를 투입할 지 구체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Maersk)의 CEO인 빈센트 클럭(Vincent Clerc)은 "우리는 내년에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네트워크를 출시하기를 기대한다"며 "어떤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든 (앞서 제시한) 정시성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확인했다.

 

또 하팍로이드(Hapag-Lloyd)의 CEO 롤프 하벤 얀센(Rolf Habben Jansen)은 "신뢰성, 연결성, 지속가능성은 오늘 우리가 제시하는 네트워크의 핵심 키워드"라며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해양 네트워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미니 협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갈래 네트워크를 제시했다.

 

△수에즈 운하 통과와 △희망봉 네트워크다.

 

수에즈 운하 네트워크의 경우 300척의 선박, 340만 TEU, 57개 서비스(27개 기간항로, 30개 셔틀)로 구성되며, 희망봉 네트워크는 340척, 370만 TEU, 59개 서비스(29개 기간항로, 30개 셔틀)로 이뤄진다고 제미니 협력은 전했다.

 

한편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는 10일 지난 5월 말 머스크와 하파그로이드가 제출한 '제미니 협력' 협정을 승인했다.

 

FMC는 제미니 협력을 승인, 협정이 발효됐지만 제미니 협력이 잠재적으로 반경쟁적 결과를 가져올 우려가 있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