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척이 넘는 초대형 LNG운반선을 발주한 카타르에너지가 국내 '빅3'와 20척을 추가 발주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이와 관련, "카타르에너지는 기존 17만 4,000cbm급 LNG운반선과 함께 27만 1,000cbm급 QC-Max 스타일의 LNG운반선을 국내 조선소에 발주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조선소와의 계약에 앞서 카타르에너지는 9일 중국 후동중화조선에 QC-Max급 LNG운반선 6척을 발주했다.
이로써 카타르에너지의 LNG운반선 신조 발주 규모는 현재 128척에 달하며, 이 중 세계 최대 규모의 LNG운반선인 QC-Max급은 24척으로 늘어났다.
카타르에너지가 후동중화조선에 발주한 선박은 총 24척, 금액으로는 약 80억 달러에 달한다.
카타르에너지는 이날 계약한 QC-Max급 LNG운반선 6척은 2028년부터 2031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