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현재까지 200만 TEU 이상의 신조 컨테이너선이 인도됐음에도 유휴 선박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알파라이너(Alphaliner)에 따르면 12일 현재 상업적으로 유휴인 컨테이너선은 67, 19만 5,159 TEU에 불과하다. 이는 전 세계 3000만 TEU의 0.6%에 해당하는 것이다.
유휴 선박은 대부분이 소형 선박으로, 유휴 67척 중 41척이 2,000TEU급 미만으로 집계됐다.
알파라이너는 "정기선 성수기에다 일부 항만의 혼잡 등이 겹치면서 선복에 계속 부담이 가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복 공급은 활발하다.
6, 7월에 약 50만 TEU의 신조 컨테이너선이 인도됐으며, 8월에는 현재까지 10만 TEU 이상이 인도됐다.
알파라이너는 올해 약 100만 TEU가 인도되고, 내년에는 200만 TEU가 인도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