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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中 선주들, 노후 핸디사이즈 벌크선에 '열광'

  • 등록 2024.08.21 09:13:14

 

 

중국산 노후 핸디사이즈급 벌크선도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바하마의 캠벨쉬핑(Campbell Shipping)은 최근 2010년 건조된 3만 465dwt급 'CS 카프리스(Caprice)호'를 1,100만 달러에 매각했다.

 

밸러스트수처리시스템(BWTS)을 갖춘 이 선박은 중국의 츠지중공업(Tsuji Heavy Industries)에서 건조됐다.

 

'CS 카프리스호'의 매매가는 지난 5월보다 높아진 것이다.

 

팬오션은 지난 5월 말 3만 2,593dwt급 '팬 아이비(Pan Ivy)호'(2010년 건조)를 1,030만 달러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 아이비호도 중국에서 건조됐으며 BWTS가 장착됐다.

 

전문가들은 신조선 가격이 높아지면서 선령 10년 이상의 선박 가격이 강세라고 전했다.

 

특히 중국 선주들이 올들어 노후 핸디사이즈급 및 수프라막스급 벌크선을 열광적으로 구매하면서 이들 선종의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읶다.

 

한편 클락슨은 현재 핸디사이즈급 벌크선의 1년 정기용선 요금을 하루 1만 5,000달러, 3년 정기용선 요금은 하루 1만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클락슨은 올들어 성사된 389건의 벌크선 매매 중 핸디사이즈급이 30%에 달하는 120척을 차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