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운임을 나타내는 UPI(UP World LNG Shipping Index)가 경기 낙관론에다 계절적인 겨울 준비 시작 수요가 겹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UPI는 9.52포인트(5.91%) 상승한 170.49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2020년부터 발표되고 있는 UPI는 전 세계 19개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는 전세계 LNG운반선의 65%를 넘는 것이다.
UPI 상승에 기여한 선사로는 일본의 K-Line과 미국의 엑셀레이터에너지(Excelerate Energy), Flex LNG 등이다. 특히 K-Line은 지난주 12.6% 높아지는 등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엑셀레이터에너지는 5.1%, 다이나스 LNG(Dynagas LNG Partners)와 Flex LNG는 각 4.1%, 4%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주의 LNG 운임 상승은 추세 변화라기 보다는 휴일 변동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남아시아의 전기사용량 급증에 따른 LNG 소비증가와 같은 호재가 있어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