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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암모니아추진 방식의 최초 PCTC '호그 오로라호' 인도

  • 등록 2024.08.07 15:06:11

 

 

노르웨이 호그 오토라인(Höegh Autoliners)의 '오로라 클래스(Aurora Class)' PCTC 1호선이 6일 중국 장쑤성의 CMHI(China Merchants Heavy Industry)에서 인도됐다.

 

'오로라 클래스'는 노르웨이선급(DNV)의 암모니아 및 메탄올 추진 인증을 받으며, 차후 MAN의 메인 엔진과 콩스버그 마리타임(Kongsberg Maritime)의 브릿지시스템을 탑재해 탄소 배출이 없는 암모니아추진시스템으로 운항하게 된다.

 

호그 오토라인은 2040년 '순제로 배출' 목표를 위해 현재까지 12척의 다중연료추진 방식의 오로라 클래스 선박을 발주했다. 호그 오토라인은 CMHI로부터 2027년 상반기까지 6개월마다 오로라 클래스 PCTC 2척씩을 인도받을 예정이며, 4척을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

 

탄소 중립 암모니아로 가동되도록 설계된 이 선박은 자동차 1대당 탄소 배출량을 업계 평균치보다 최대 58%까지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호그 오토라인의 CEO 안드레아 엥거(Andreas Enger)는 "2027년 오로라 시스템이 완전히 암모니아로 구동되면 거의 모든 탄소 배출이 없어질 것"이라며 "우리는 오염과 맞서기 위한 선구적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로라 클래스의 1호선인 '호그 오로라(Höegh Aurora)호'는 인도와 동시에 상업운항에 들어갔다.

 

호그 오로라호는 9,100CEU급으로 14개 갑판 모두에서 전기차를 운반할 수 있다. 1,500㎥의 태양광 패널을 갖추고 있어 전기를 30~35%까지 줄일 수 있다.

 

이 배는 운항 초기에는 LNG와 바이오연료, 저유황유 등으로 운항하다가 2027년까지 암모니아 100%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