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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러 CStar라인, 부산항 기항 '축소'…홍해 운항 '확대'

  • 등록 2024.08.02 09:38:48

 

러시아의 CStar라인이 극동서비스를 대폭 축소하고 대신 홍해 운항을 늘렸다.

 

알파라이너(Alphaliner)에 따르면 CStar라인은 지난달 말 보스토치니와 중국 및 한국 항만을 5척의 피더선으로 연결해오던 극동 1, 극동 2, 극동 4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들 서비스의 기항지는 중국의 상하이, 칭다오, 다롄, 옌티안 등과 부산항이다.

 

CStar라인은 다만, 부산~보스토치니 노선의 극동 3 셔틀서비스는 계속하고 있다.

 

대신 CStar라인은 지난달 27일 중동-홍해1(MER1)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20일 턴어라운드로 1,600TEU급 'CStar Fevroniya호'와 'CStar Peter호'를 이용해 제벨알리, 지부티, 제다 등에 기항한다.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는 극동 노선은 CStar라인과 같은 중소 선사에 수익성이 없으며, 이에 따라 수익성 높은 홍해로 영업의 중심을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극동 러시아에서는 서방의 제재로 화물이 크게 줄었고, 지난 2월 보스토치니항 운영업체에 대해서도 제재가 가해지면서 수익성이 더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900~2,700TEU급 컨테이너선 14척을 운영하는 CStar라인은 다른 '틈새 선사'와 마찬가지로 작년 10월 후티 반군의 공격 이후 홍해에 생긴 선박 공백을 메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