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위기' 영향으로 주요 항만의 '혼잡'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공급망플랫폼이 비컨(Beacon)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5개 항구(대기기간)는 더반(8일), 닝보-저우산(6.1일), 밴쿠버(4.28일), 로스앤젤레스(3.61일), 치타공(3.41일)이다.
또 올 1분기 대비 대기기간이 가장 많이 늘어난 항만은 찰스턴, 저우산, 제벨알리, 마닐라, 치타공이다.
한편 머스크(Maersk)는 남아프리카~미국 노선의 AMEX 서비스 이용고객들에게 미 걸프만 프리포트(Freeport)의 극심한 혼잡으로 이 곳의 대기기간이 크게 늘어났다고 통지했다.
머스크는 "남아프리카의 악천후와 미 존스(Jones)법에 따라 프리포트에서 화물을 환적해야 하지만 프리포트항에 컨테이너가 잔뜩 쌓여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1일 선박위치추적업체인 베슬스파인더(VesselFinder)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33척의 선박이 프리포트에 도착했으며, 앞으로 30일 내 17척이 더 입항할 것으로 예상된다.